싱가포르관광청과 디즈니 크루즈 라인이 동남아시아로 떠나는 마법 크루즈 여행을 선보인다.
동남아시아 매직 크루즈 바캉스 여행은 싱가포르관광청과 디즈니 크루즈 라인이 2025년부터 최소 5년간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하는 새로운 디즈니 크루즈 운항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크루즈 운항을 위해 조쉬 다마로(Josh D'Amaro) 디즈니 파크, 익스피리언스 및 프로덕트회장, 싱가포르 교통부, 통산산업부 에스 이스와란(S. Iswaran) 장관이 힘을 합쳤다.
조쉬 다마로 회장은 "현재 디즈니 크루즈 라인은 크루즈 추가 유치 및 세계 각지의 새로운 여행지 발굴을 비롯한 야심찬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라며 "오는 2025년부터 연중 운항 예정인 7번째 크루즈의 모항을 싱가포르로 결정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싱가포르관광청 키이스 탄(Keith Tan) 청장은 “2025년, 디즈니 크루즈 라인의 마법을 싱가포르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새로 출범하는 디즈니 크루즈는 그 자체만으로 매력적인 관광 명소가 될 것이며, 향후 싱가포르의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싱가포르관광청은 "세계적 수준의 공항 연결성 및 항구 기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는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의 이상적인 크루즈 중심지"라며 "40개 이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크루즈 여행객의 만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하는 디즈니 크루즈는 5년 간 국제 항공 노선으로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수백만 명의 내·외국인 크루즈 승객을 유치할 전망이다.
싱가포르관광청은 디즈니 크루즈 취항으로 항구 및 선박 관련 서비스 수요 증대, 라이프스타일 및 환대산업 분야에서 싱가포르 내 지출 증가를 비롯해 다양한 부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항해 개시, 운항 일정 및 온보드 서비스에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디즈니 크루즈 라인은 20만 8천 톤 급 크루즈로, 약 2천 3백명의 승무원을 포함해 약 6천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또 업계 최초로 대표적인 저배출 연료 중 하나인 그린 메탄올을 사용할 예정이다.
승선객들에게 디즈니 경험, 엔터테인먼트, 세계적인 미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 선장, 디즈니 프린세스와 마블 슈퍼 히어로 등을 통해 가족여행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디즈니 크루즈 선박은 펜부르크 조선업체 마이어 베르프트(Meyer Werft)의 관리 하에 독일 비스마르에 위치한 조선소 MV 베르프텐(MV Werften)에서 완성될 예정이다.
마이어 베르프트는 이미 디즈니 드림(Disney Dream), 디즈니 판타지(Disney Fantasy) 및 디즈니 위시(Disney Wish)를 건조한 바 있다. 추가로 위시 클래스(Wish-class) 선박 2척을 건조 중에 있다.
<사진/싱가포르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