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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벚꽃 놀이 3월말 부천·안성부터 시작, 개화시기 작년보다 3~10일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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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벚꽃 놀이 3월말 부천·안성부터 시작, 개화시기 작년보다 3~10일 빨라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3.03.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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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부천과 안성 시작으로 4월 초순 양평, 여주까지 개화 시작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경기도에서는 3월말 부천과 안성을 시작으로 4월초 양평과 여주지역에 벚꽃(왕벚나무)이 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경기도 지역 벚꽃이 평균 4월 11일경 개화한 것에 비해 올해는 3~10일 빨라진 것이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2월 8일부터 산지에서 직접 꽃눈의 갈색 비늘이 벗겨지는 것을 관찰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벚꽃 개화 날짜를  발표했다.

도 산림환경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에서는 3월 마지막 주 ▲안성(서운산), ▲부천(원미산)을 시작으로 4월 1~2일 ▲부천(무릉도원수목원), ▲오산(물향기수목원), ▲안양(수리산),▲ 남양주(축령산), 4월 8~9일 ▲광주(남한산성), ▲김포(수안산), ▲양평(용문산), ▲여주(황학산수목원)에서 왕벚나무 개화가 예상된다.

이는 지난 10년간 국립수목원 및 각 지자체 산림환경연구소와 공동으로 수행해온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생물계절 관측 모니터링' 연구를 통해 수집해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길용규 산림환경연구소 나무연구팀장은 “기존 봄꽃 개화 지도에 표기된 개화 시기는 온도 요소 등을 활용한 통계 데이터에 따른 분석이지만, 연구소 자료는 직접 꽃눈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 정확하다고 본다”면서 “벚꽃은 개화 3일후 만개하는데, 경기도내 수목원의 경우 4월 초순이면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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