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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경기도 연결 인도교 건설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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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경기도 연결 인도교 건설 순항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3.03.19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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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주상절리길 인도교 야간 조망도
한탄강 주상절리길 인도교 주간 조망도. 사진=철원군

강원도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을 경기도 연천 및 포천과 연결하는 ‘인도교 건설’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9일 철원군에 따르면 현재 연천군과 연결하는 인도교의 경관심의와 실시설계가 마무리돼 4월에 착공에 들어가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도교는 총사업비는 69억을 들여 총연장 201m, 폭 2m의 원형 링구조 케이블 현수형 텐세그레티구조로 설치된다. 
 
디자인 컨셉은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 각광 받고 있는 철원 두루미 형상화와화산암이 분출해 형성되는 주상절리의 길쭉한 형태를 모티브로 삼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있는 철원 지역의 특색을 반영했다.

또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인도교에 LED 조명을 설치해 저녁 7시부터 음악과 함께 경관조명 퍼포먼스 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교가 연결되면 강원도-경기도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더욱 활성화돼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트래킹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은 행정안전부 접경지역개발사업으로, 한탄강을 연한 3개 지역(철원군·포천시·연천군)과 연결한다. 

철원군은 갈말읍 군탄리 순담계곡에서 드르니구간까지 3.6km의 연결 구간을 2021년 11월 개장해 현재까지 많은 탐방객들이 찾아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의 아름다운 비경 감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철원군은 한탄강 주상절리길(생태탐방로) 연속성을 확보해 주상절리길을 활성화하고자 갈말읍 군탄리 드르니에서 포천시 냉정리 구간에 인도교 설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강원도와 경기도를 연결하는 인도교의 완성은 천만방문객을 준비하는 철원 관광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세계적인 트레킹 코스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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