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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도시 ‘전북 고창’,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해’ 선포…천만 관광시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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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도시 ‘전북 고창’,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해’ 선포…천만 관광시대 시동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3.03.0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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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

전북 고창군이 2023년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국내·외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수려한 자연과 역사문화, 무한한 가치를 지닌 생물권보전지역 등 고창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려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고창군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오는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명성에 걸맞는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세계유산도시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고창군은 ‘시티투어’를 순환형·테마형 2가지 코스로 구성해 3월부터 운영한다. 시티투어의 주요 여행지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인돌과 고창 갯벌, 운곡습지, 판소리 박물관, 생태마을 체험 등이다. 

고창군의 대표적 체험학습 장소를 교육청과 유관기관에 적극 알려 ‘대한민국 수학여행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 핵심지역인 운곡습지에서 치유 운동, 생태해설 들으며 떠나는 운곡습지 탐방, 생태밥상, 생태도시락까지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프로그램을 운영, 생태관광명소로도 적극 알린다. 

지역 대표 축제들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도 선보인다.

1년 내내 다채로운 축제가 열리는 ‘축제의 도시’로 알려 국내·외 수많은 여행객이 고창을 찾아오게 한다는 전략이다. 

4월초부터 고창읍 석정온천인근 화려한 벚꽃터널길을 활용한 벚꽃축제가 열린다. 

이어 오는 4월 중순 청보리밭 축제, 5월 아·태 마스터스대회, 6월 복분자·수박축제, 7월 갯벌축제, 8월 새만금 세계잼버리, 9월 해풍고추축제, 10월 제50주년 모양성제/고인돌 미디어아트 등 끊임없이 축제·행사가 펼쳐져 관광객을 맞이한다. 

특히 반세기 넘게 이어온 ‘제50주년 모양성제’에 가상현실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 화려한 빛의 축제로 준비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대표 축제들 사이사이 벚꽃, 유채·튤립(봄), 라벤더·해바라기(여름), 꽃무릇·핑크뮬리·국화(가을) 등이 쉼 없이 피어나 여행객들을 유혹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철새 탐조대회 빅버드 레이스 등을 잇따라 열어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고창 방문의 해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고창에 오래 머물며 소비하는 관광으로의 변화도 모색한다. 방문객 호응이 컸던 ‘고창농악’의 야간 상설공연 ‘이팝:소리꽃’이 5월~9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이팝:소리꽃’은 농악과 판소리로 풀어가는 국악뮤지컬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공연이다. 또 구시포 해수욕장 야간 버스킹, 운곡습지 반딧불 체험, 전통시장 야시장, 고인돌 미디어아트 등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동호해수욕장, 선운산, 고창갯벌오토캠핑 등 3곳의 캠핑장을 활용한 이색적인 이벤트를 비롯해 소규모 페스티벌과 공연 등도 사시사철 펼쳐진다. 
고창군은 ‘1군민 1관광 전도사’ 운동으로 전 군민이 관광 전도사가 되어 천만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은다. 

또 유명인사와 연예인들이 친선·홍보대사가 돼 고창군의 매력 알리기에 힘을 보탠다. 오종남 서울대 명예주임교수•배우 박근형•소리꾼 장사익이 친선대사로 위촉됐고, 배우 조재윤•김규리•가수 김태연•김현•마술사 박종원이 고창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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