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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코리아, '레고랜드사태' 등 부정적 이슈 딛고 '춘천 랜드마크'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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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코리아, '레고랜드사태' 등 부정적 이슈 딛고 '춘천 랜드마크'로 거듭난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3.02.23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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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꾸준히 투자해 볼거리, 즐길거리, 잘거리 강화한다
인플레이션 속 입장료 동결해 체감 입장료 낮춘다
올해 ▲야간개장, ▲어린이 물놀이장, ▲시즌패스권 등 새롭게 선봬

레고랜드 코리아가 오는 3월 24일 '2023시즌 오픈'을 앞두고 '레고랜드 사태', '놀이기구 멈춤 사고', '비싸다' 등 여러 부정적 이슈를 딛고 5년간 중장기적 지속적인 투자 계획을 알렸다.

이를 통해 볼거리·즐길거리·잘거리를 한층 강화해 '어린이들이 꼭 가보고 싶은 테마파크'로 춘천의 랜드마크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2023시즌 오픈 기자간담회'를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갖고 이같은 올해 운영 계획과 앞으로의 경영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11월 부임, 100여일을 맞은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사장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지속적인 추가 투자로 볼거리·즐길거리·잘거리 3가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5년간의 투자규모는 750억~1천억원 정도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 투자를 통해 잔여 부지에 어트렉션, 놀이기구, 숙박 및 관람시설을 증축해 어린이 가족 고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는 ' '어린이들이 꼭 가보고 싶은 테마파크'가 되는 것이 목표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사장이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올해 운영 계획과 앞으로의 경영 비전을 밝혔다. 

*레고랜드, 재정적 건전..5년간 지속 투자 문제 없다

특히 '레고랜드 사태' 관련에 대해서 적극 해명했다. 

이 대표는 "'레고랜드 사태'라는 말이 생겨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재정적인 문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레고랜드 사태'의 시발점이 된 중도개발공사의 채권과 관련된 이슈는 레고랜드와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며 "중도개발공사는 중도를 개발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회사고, 레고랜드는 중도라는 공간에 들어선 테마파크일 뿐"이라고 설명하며 레고랜드 코리아는 재정적으로 매우 건전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입장료 동결, 제휴 프로모션 강화로 체감 입장료 낮아질 것 

레고랜드코리아는 그동안 '입장료가 비싸다'는 인식을 의식한 듯,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 속에서 에버랜드 등이 입장료를 인상한 것과 달리 올해 입장료를 동결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 대표는 "올해 티켓 인상 계획은 없다"며 "전략적 제휴처 확대 및 제휴 프로모션 할인 증대로 고객입장에서는 체감 가격이 오히려 낮아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는 '시즌패스'를 도입해  티켓 구매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레고랜드 코리아의 입장권은 비수기 성수기 차이는 있지만 1일권은 4만~6만원 정도며, 연간 이용권은 스탠다드 11만9천원, 골드 16만9천원, 플래티엄 24만9천원 등이다. 

*놀이기구 멈춤은 '안전' 최우선 

잦은 놀이기구 멈춤에 대해서도 '안전'을 최우선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놀이기구가 멈춘 원인은 고장이나 시스템 오류가 아니라 안전 감지 장치가 작동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멈춤으로 불편한 것이 사실이지만, 놀이기구 운행의 최우선 철학은 '안전 우선'"이라고 전했다.

레고랜드는 연령대가 낮은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해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 올해는 국내와 유럽의 안전성 인증을 추가로 받아 오픈한다고 알렸다. 

*겨울 휴장은 추운 날씨 고려한 것...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것

겨울철 휴장 이유에 대해 이 대표는 “레고랜드가 야외에 있어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고, 주요 방문객인 어린아이들이 한겨울에 장시간 야외활동에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춘천과 비슷한 기후의 뉴욕이나 유럽의 레고랜드들도 역시 겨울철 휴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겨울철에는 시설 점검과 보완하는 휴장 기간을 갖는 ‘시즌제 테마파크’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휴장으로 인한 고용 단절에 대해서는, 일했던 계약자가 다시 일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지역내 다른 시설과 휴장기간 일을 연결하는 방안 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간개장 등 한국라이프 스타일 맞춤 신규 서비스 선봬 

특히 레고랜드는 이번 시즌부터 ▲야간개장, ▲어린이 물놀이장, ▲시즌패스권 등 3가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 부족하다고 지적된 휴식 공간을 위해 ▲파라솔, 50개 이상 그늘막도 추가로 설치하고 ▲식당 메뉴 개편 ▲무료 셔틀버스 운행 ▲장애인 우대 정책 강화 ▲레고 마스터 빌더 프로그램 개설 등을 통해 고객 편의를 강화한다.  

야간개장은 4월 말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주말(금, 토, 일)과 공휴일에 저녁 9시까지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다른 곳에 없는 한국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보이는 특별서비스다.이렇게 장기간에 걸쳐 파크 전체를 야간까지 운영하는 것은 현재 8개국 10개 도시에 위치한 글로벌 레고랜드 가운데 사상 최초다. 춘천 중도의 별빛 가득한 밤하늘과 어우러진 레고랜드의 아름다운 조경과 불빛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레고랜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 피서객들을 위한 어린이 물놀이장을 7월경에 오픈한다. 파크 내의 약 2,750평 규모의 잔여 부지를 활용해 5개의 풀장을 설치하고, 파라솔과 그늘막을 충분히 배치한 휴식공간과 가족 이벤트 공연장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계절별 시즌패스의 경우 특정 계절에 몇 번이고 출입할 수 있는 기간 한정 자유이용권이다. 야외에 위치해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고 ▲스프링 파크 ▲썸머 페스티벌 ▲몬스터 파티 ▲메리 브릭스마스 등 계절에 따라 차별화된 테마로 운영되는 레고랜드의 특성을 살려서 기존의 국내 놀이공원 입장권에는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티켓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대표는 “레고랜드는 1,2년을 보고 한국에 온 것이 아니라 앞으로 오랜 세월 함께할 친구이자 파트너가 될 것이며 춘천의 랜드마크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레고랜드는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산업을 선도하는 유럽 최대의 테마파크 기업 멀린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세계에 10개뿐인 글로벌 테마파크다.

한국에서는 강원도 춘천시 중도에 자리를 잡아 지난해 어린이날 테마파크를 개장하고 7월에는 호텔을 개장했다.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가장 행복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놀이기구와 어트랙션 및 쇼를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3월 24일에 겨울 휴장을 마치고 2023 시즌을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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