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여행하며 기부하고 '고무 오리 경주' 재미까지 즐길 수 있는 'DUCK RACE' 행사가 오는 24일 사이판의 휴양 리조트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사이판(PIC 사이판)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PIC 사이판 고무 오리 경주는 행사의 모든 수익금이 북마리아나 제도 암협회(Commonwealth Cancer Association)에 기부되는 자선 행사이다.
이는 PIC 사이판 투숙객을 비롯한 한국인 여행자와 현지인 누구나 참여 가능한 행사이며, 모든 참가자는 고무 오리를 1마리당 $5에 원하는 만큼 구매하여 참여하게 된다.
행사 당일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한 고무 오리의 주인에게는 1등 상금인 미국 달러 $2,023(한화 250만 원 상당)가 주어진다.
PIC 사이판의 고무 오리 경주는 오는 24일, 리조트 내 워터파크 시설에서 펼쳐진다.
각 참가자의 참가 번호가 표기되어 있는 2천여 마리의 고무 오리들은 포인트 브레이크(인공 파도타기) 시설에서부터 시작 총 소리에 맞춰 경주를 시작하며, 슬라이드를 지나 레이지 리버(유수풀)로 흘러 들어간다.
이후의 피날레 결승선까지 펼쳐지는 경주에서 각자의 고무 오리를 응원하는 참가자들이 뜨거운 진풍경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제 13회 PIC 사이판 고무 오리 경주의 전체 수익금이 기부되는 북마리아나 제도 암협회(CCA)는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품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암환자를 지원하고, 지역 내에서 암 예방 및 인식 재고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는 비영리 협회이다.
<사진/마리아나관광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