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19 11:47 (화)
경남 창원컨벤션센터, 디지털 마이스 공간으로 새롭게 도약
상태바
경남 창원컨벤션센터, 디지털 마이스 공간으로 새롭게 도약
  • 황인순 기자
  • 승인 2023.02.01 2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남권e-모빌리티페스티벌
동남권e-모빌리티페스티벌

경남 마이스산업의 중심인 창원컨벤션센터가 디지털 마이스 공간(MICE)으로 거듭난다.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에 경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가 공동 응모해 사업비 5억 원(국비 2.5억 원)을 확보한 이 사업은 작년 말에 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1월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원격영상회의 확산 등에 따라 국제회의를 포함한 컨벤션 행사들이 소규모․혼합(하이브리드) 형태로 변화됨에 따라 마이스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디지털 회의기반 구축사업이다.

창원컨벤션센터는 작년 12월 말 대형 회의실 2곳(301호, 600A호)에 400인치 ▲고해상도 LED스크린, ▲화면분할,전환장비, ▲원격제어시스템을 갖추었다.

화상회의 및 화면분할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연출할 수 있고, 400인치 고화질 스크린으로 센터 내 다른 회의실에 중계 지원도 가능하다.

그간 필요에 따라 행사 주최자가 별도로 LED스크린을 임차해왔으나, 이번 디지털 마이스 공간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행사주최자들은 LED스크린 설치․철거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아끼고 이를 통해 보다 고품질의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LED스크린 사용을 통한 에너지 절약, LED 배너 사용을 통한 폐기물 감축, 설치․철거 공사 시 유발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 등 사회 가치 경영(ESG) 실천에 한 발 다가서게 되었다.

이와 함께 원격제어시스템은 내부 장비가 아닌 행사 주최자들의 태블릿이나 PC로도 이용이 가능하여 사용자 편의를 더했고,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제공하여 지역 마이스 업계의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관 첫 행사로 지난 27일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이 주최하는 '동남권 e-모빌리티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향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무기체계 기술 협약식 등 다수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창원컨벤션센터는 디지털 마이스 공간 활성화를 위해 올해 4월까지 개최되는 행사에 한해 행사 전날 리허설 등을 위해 사용하는 LED사용료를 면제해 주고, LED스크린 사용 후기를 작성할 경우 애플워치 등 경품제공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김맹숙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디지털 마이스 공간 조성을 통해 각종 행사나 회의를 원활하게 유치하고, 도내 마이스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나재용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컨벤션센터가 고화질 화상스크린을 필요로 하는 의료, 바이오 관련 학술행사 등 디지털 첨단산업과 연계된 컨벤션 유치경쟁력을 갖추게 되어 지역 마이스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