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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기비자 발급 제한, 2월 말까지로 한달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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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기비자 발급 제한, 2월 말까지로 한달 연장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3.01.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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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국 춘절 이후 해외 유입으로 인한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중국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다음 달 말까지로 한달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기존 이달말까지 예정돼 있던 '중국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오는 2월 28일까지 한달 연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중국 내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 2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인도적 사유 등의 목적을 제외한 단기 비자 발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번 중국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는 이달 하순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에 '민족 대이동'을 거친 뒤 재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2월 28일 이전에라도 상황이 호전되면 비자 발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코로나 상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3만1,711명, 누적 3천10만7363명이다.신규 확진자 수는 설연휴 영향으로 1주일 전인 지난 20일(2만7408명)보다 4,303명 늘었다

또한 최근 2주간 해외 유입 확진자슈는 1천404명 중 중국발 확진자는 890명이나 된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전수 검사가 시작된 지난 2일 이후 단기체류 외국인의 누적 양성율은 10.4%다. 

최근 코로나 안정세에 오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된다. 대중교통이나 병원,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또 코로나 지정병상도 5,800개에서 3,900개로 조정된다. 이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에 14만명 발생하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규모다.

2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모습
2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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