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본격 조향의 길을 걷고 제품을 만들기 시작해 최근 와디즈펀딩 프로젝트에 두번째 도전장을 던진 센트위키 대표 김혜은 조향사는 퍼퓸 하우스(브랜드) '센트위키'로 세상의 모든 향기를 리뷰 및 개척코자 한다는 야심을 전했다.
센트위키 조향사 김혜은 대표는 향수업계 오스카 어워드로 불리우는 '피피어워드(Fifi Award) 수상'하는 등 '글로벌 향수하우스'를 목표로 한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가 향수 영역에서 역사가 그리 길지 않아, 세계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이 아닌 한국 향수에 대한 인지도는 아직 그리 높진 않다"며 "향수 종주국도 아니기 때문에 센트위키 브랜드를 통해 한국에서 이렇게 향을 잘 만드는 하우스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차량용 디퓨저부터 핸드크림, 바디워시, 향수까지 모두 아우르고 있지만, 그 중 향수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
김 대표는 "향수의 본질은 '향'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현재 꽤 많은 브랜드에서 독창성 대신 '잘 팔리는 인기 있는 향'의 노선을 택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향수 브랜드와 이름은 다르지만 큰 차이 없이 비슷비슷하게 느껴지는 향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런 비슷한 향기, 익숙한 향기가 아닌 오로지 센트위키 하우스만의 색깔을 담은 향기로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미 한차례(2022년 12월12일)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지원을 받아 515% 와디즈펀딩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친바 있다.
김 대표는 개인에 맞는 향 선택 팁도 전했다.
향수는 가볍고 청량한 느낌부터 진하고 또 때론 따뜻한 향까지 다채로움이 매력적이다. 이렇게 다양한 향 중 어떤 향이 자신에게 맞는지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김 대표는 "조금 더 쉽게 생각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내가 즐겁고 행복하기 위해 사용하는 향수지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기 위함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향수를 고를 때 내가 좋아하는 향, 내 취향의 향이 아닌 다른 것들을 더 많이 신경 쓰곤 한다"며 "그런데 사실 정말 내 취향을 오롯이 반영하는 향수를 사용해야 만족도도 높다. 마치 편의점에서 과자를 고르고 좋아하는 음료수를 고르는 것 처럼 향수도 좋아하는 향수를 선택하시면 된다 그게 가장 좋은 향수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센트위키 김혜은 대표는 현재 네이버 인플루언서이자 인스타그램, 유튜브 및 블로그 등을 직접 운영하며 향기 콘텐츠 500여 개 이상, 또 누적 조회수 80만회 이상, 총 팔로워 13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유는 향기 제품 구매 시 잘못된 정보로 인해 구매에 실패한 경험을 많이 하게 돼 직접 향기에 대한 바른 정보를 제공키 위함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향사는 여러 향료를 섞어 새로운 향을 만들거나 제품에 향을 덧입히는 향 전문가 혹자는 조향사를 제5인격 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