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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세계의 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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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세계의 축제들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0.02.18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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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움츠러드는 겨울이라지만 지금 세계 곳곳에서는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드는 신나는 겨울 축제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퀘벡시티 ‘윈터 카니발’

북미의 아름다운 중세도시 캐나다 몬트리올 퀘벡시티 (Quebec city)는 일명 ‘제2의 프랑스’라 불릴 정도로 프랑스적인 색채가 짙게 배어 있는 도시다. 세인트로렌스강과 로렌시안산맥 사이에 넓게 펼쳐져 있는

퀘벡시티는 겨울이 되면 순식간에 ‘눈의 나라’로 탈바꿈할만큼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린다.

그래서일까. 1년 내내 크고 작은 축제가 이어지지만 특히 ‘윈터 카니발’은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손꼽힌다. 올해로 58회째를 맞는 ‘윈터 카니발’은 2월 14일까지 열린다.

‘윈터 카니발’은 겨울이면 눈과 추위로 옴짝달싹 못하던 퀘벡시티 주민들이 1894년 소규모 동네축제를 꾸미면서 시작됐다. 1955년 겨울 경기 활성화를 목표로 기업인들이 축제에 뛰어들면서 그 규모가 확 커지면서 세계적인 축제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축제 프로그램은 퀘벡시티 전역에서 이어지지만 주요 행사는 시를 둘러싸고 있는 성곽 밖의 주의사당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스노래프팅· 개썰매· 빙판미니골프· 빙벽타기· 눈마차, 콘서트 등이 퀘벡시티의 겨울을 즐겁게 만든다.

특히 미리 건강검진을 받은 이들이 영하 20도의 추위에서 신나게 춤을 추며 눈으로 목욕을 하는 ‘스노배스(Snow Bath)’는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 중 하나다. 세인트로렌스강의 얼음으로 만든 얼음궁전의 조명쇼도 볼만하다. www.carnaval.qc.ca/2010



스위스 ‘베른 카니발’

겨울이 아름다운 나라 스위스의 수도 베른에서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베른 카니발’이 열린다.

스위스 3대 카니발로 꼽히는 이 축제는 감옥 탑에 가둬 두었던 곰을 드럼 연주로 깨우면서 시작된다. 이후 가면을 쓴 사람들이 나팔을 불면서 구시가의 거리 곳곳을 누비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베른 카니발’이 열리는 동안 구시가지 골목골목은 해괴망측한 음악으로 시끌벅적하다.

아름다운 음악은 아니지만 카니발에 참가한 사람들이 연주하는 독특한 음악 소리가 추운 겨울과 어울린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퍼레이드도 진행되는데 이때는 60여개의 이동 무대가 거리를 누비며 재미를 선사한다. 거리에서는 각종 연극과 콘서트 등이 열려 축제에 흥을 돋운다. www.fasnacht.be



화려한 볼거리 가득 ‘홍콩 설 축제’

홍콩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홍콩 설 축제가 8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 홍콩 전역에서 펼쳐진다. 홍콩 설

축제는 화려한 볼거리, 다양한 먹을거리,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설 축제는 홍콩인들이 복을 불러 온다고 믿는 꽃 시장을 열면서부터 시작된다. 설날 당일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홍콩 설 퍼레이드’를 비롯해 15일 홍콩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 16일 박진감 넘치는 설맞이 경마까지 홍콩 설 축제는 지루할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설 퍼레이드’는 1996년 시작돼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한다. 설 퍼레이드는 다이나믹한 동서양의 공연과 화려한 퍼레이드 차량으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퍼레이드로 꼽힌다. 특히 이 날은 ‘세계에서 가장 바쁜 거리’ 침사추이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평소 사람과 자동차로 가득한 침사추이와는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퍼레이드 행렬은 홍콩 문화센터에서부터 시작되며 빅토리아 항구에서는 세계 각국 공연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다. 이 퍼레이드는 2007년 론리 플래닛 블루리스트에서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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