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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달 관측 이벤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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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달 관측 이벤트’ 개최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2.12.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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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호 달 궤도 안착 기념 1월 3~ 8일 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서 촬영한 달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서 촬영한 달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이태형 관장)에은 우리나라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호의 달 궤도 진입 성공을 축하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도전 정신을 키워주기 위한 달 관측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달 관측 이벤트는 새해 1월 3일부터 8일까지 매일 밤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한다. 

과학관 공식 유투브 채널 ‘별박사의 3분우주’에서는 6일 저녁 6시 다누리호 발사부터 달 궤도 도착, 앞으로 달 탐사 일정을 별박사 이태형 관장이 생방송으로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다누리궤도도착기념이벤트
다누리궤도도착기념이벤트

7일 저녁 6시부터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누리호 달 궤도 도착과 관련한 현장 강연이 이뤄진다. 강연은 무료인데 듣기 위해선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달은 이번 주에 점점 둥글게 차올라 7일 새벽 가장 둥글어진다. 이번 보름달은 새해 1년 중 볼 수 있는 보름달 중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 크기가 가장 작은 미니문이다.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은 8월 31일 새벽에 볼 수 있는데, 이번 미니문은 슈퍼문에 비해 지름이 약 14% 작다.

과학관은 달 관측 이벤트에 참석하는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직접 제작한 ‘다누리호 달탐사 기념 대형 달 포스터’를 1인당 1장씩 증정할 예정이다. 

대형 달 포스터에는 지형 이름과 아폴로 탐사선들이 착륙했던 위치가 표시돼 있어 달을 공부하기에 좋은 자료다.
 

달포스터
달 포스터

한편, 다누리호는 지난 8월 5일 미국 플로리다 케니프커너버럴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사 펠콘9 로켓에 실려 발사돼 약 4.5개월에 걸쳐 태양 쪽으로 150만 km 지점을 돌아 12월 말에 달 궤도 상공 100km를 도는 원궤도에 정확히 안착했다. 

다누리호는 1월 한 달 동안 여러 장비를 시험하고, 2월부터 올해 말까지 본격적인 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누리호의 달 탐사 시작으로 우리나라는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인도, 일본에 이어 세계 7번째 달 탐사국이 됐다.

무게가 687kg에 소형차와 비슷한 크기의 다누리호는 국내에서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항우연), 광시야편광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 자기장측정기(경희대), 감마선분광기(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인터넷탑재체(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5종의 탐사 장비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섀도캠이 탑재돼 있다. 

NASA는 다누리호에 실린 섀도캠을 이용해 2025년 계획된 유인 달탐사 ‘아르테미스계획’ 착륙 후보지를 달 남극 지역에서 찾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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