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8 20:38 (목)
단양온달문화축제,지역경제 효자 맞네...직접 경제효과 15억 넘어
상태바
단양온달문화축제,지역경제 효자 맞네...직접 경제효과 15억 넘어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2.12.28 0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0월 개최한 제24회 단양온달문화축제 모습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4회 단양온달문화축제의 직접 경제효과가 1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평가 용역을 맡은 ㈜티앤엘이 지난 26일 발표한 축제보고서에 따르면 축제 기간 현장 입장객은 2만343명, 직접 경제효과는 15억4766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경제효과는 현장 방문객 총 지출액을 산정한 것으로 지역주민과 외지 관광객의 총 지출액을 합한 값으로 결정됐다. 

1인당 소비 지출액은 7만7169원이고 숙박비와, 식음료비, 교통비, 쇼핑비, 유흥비 등의 순으로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 방문자의 거주지는 충북(단양 제외) 13%, 충북 외 57%로 외래 관광객이 70%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응답자의 75%가 축제를 주목적으로 방문했다고 답했다. 

동반형태를 묻는 질문엔 가족·친지 70.1%, 친구‧연인 18.4%, 동호회 8.7%, 혼자 2.8%였다. 

축제를 처음 찾은 방문객은 63.2%로 2019년 대비 44%가 증가했다.

요일별 방문객은 축제 기간 3일 중 토요일(51.5%), 일요일(34.8%), 금요일(13.7%)순으로 많았다.

6개 항으로 이뤄진 축제 종합 만족도 평가는 7점 만점에 모두 척도 6.13 이상이었으며, 평균 6.25를 기록했다. 

방문객이 답한 축제 종합평가에서는 프로그램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운영안내 및 사전홍보, 연계관광지, 접근성 및 주차 등의 순이었다. 

축제 프로그램 평가는 개막식, 고구려 마상무예, 가을여행 콘서트, 연극 ‘온달과 평강’, 고구려테마존 등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단양문화원이 주관한 올해 단양온달문화축제는 ‘아! 단양 고구려, 신라와 만나다!’란 주제로 10월 7∼9일까지 3일간 열렸다.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평가보고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내년 축제에 적극 반영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축제의 경쟁력과 완성도를 높여 전국 유일의 고구려문화축제로서 위상을 높여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과 단양문화원은 지난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