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일(Eurail)이 마법같은 겨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유럽 여행지로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스웨덴, 스페인 등을 추천했다.

이들 여행지는 인파가 북적이는 여름 성수기와 달리 한적하면서도 연말 축제 분위기가 가득해 이색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한번의 여행으로 유럽의 여러 도시를 둘러보고 싶다면 유레일(Eurail) 패스가 제격이다. 

이번 겨울, 유레일이 내년 1월 5일까지 겨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유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유레일 패스를 구매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해 겨울 유럽여행의 가성비도 높일 수 있다. 프로모션 혜택은 유레일을 통해 예약할 수 있는 모든 구간에 적용된다.

유레일이 추천한 5개의 겨울 여행지들은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작고, 덜 알려진 소도시들 또한 유레일의 기차 네트워크로 효율적으로 연결돼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단,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인기 높은 몇몇 유럽 내 기차 노선들은 좌석 사전예약은 필수다. 

#유레일 추천 여행지 5 

오스트리아는 유럽의 설경을 상징하는 알프스 산맥이 지나는 곳으로,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감성하기에 완벽한 여행지이다. 특히 겨울마다 스키,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여행자들에게 합리적인 겨울 스포츠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비엔나는 매년 연말 연초에 온 거리가 유쾌한 축제 분위기로 장식되기도 한다.

독일은 크리스마스 마켓 분위기에 푹 빠져보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숨겨진 유럽 명소로 자주 거론되는 독일의 여러 소도시들에는 연말부터 연초까지 이어지는 겨울 내내 동화 속 마을과 같은 정겨운 풍경들이 고스란히 재현된다.

스위스는 알프스 산맥의 절경을 감상하기 위한 대표적인 여행지로, 기차 창밖으로 웅장한 설경이 펼쳐진다. 때문에 스위스 내 유명 기차 노선들은 사전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스위스의 대표적인 겨울 음식인 퐁듀로 배를 채우고 핫초콜릿으로 몸을 녹이는 시간은 상상만으로도 포근해진다. 다채로운 스위스의 겨울 레포츠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북유럽의 스웨덴은 깊은 겨울 밤의 정취가 온 나라를 뒤덮는다. 겨울이면 저녁식사 시간보다 훨씬 일찍 해가 지기 시작해 화려한 겨울 밤이 수개월간 이어진다.

특히 스웨덴 북쪽에 맞닿아 있는 핀란드의 겨울 성지 라플란드(Lapland)는 매년 겨울 동화 속 세상이 펼쳐지는 곳이다. ‘산타 마을’로 알려진 라플란드에서 동화 같은 추억을 쌓거나, 스웨덴 북쪽 지방에서 오로라를 찾아나서는 몽환적인 경험도 가능하다.

스페인은 국토가 넓어, 어느 지역을 방문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겨울 날씨를 만나게 된다. 스페인 남부는 겨울에도 다소 포근한 반면, 그 외 지역에서는 비 내리는 날씨를 더욱 자주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 겨울 풍경이 아니더라도 스페인에는 세계적인 건축물과 박물관, 고궁 등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각 지역마다 색다른 자연경관과 야경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사진/유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