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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올해 여객 1,709만명, 전년대비 5배 증가.."내년 공항운영 정상화 및 재도약 원년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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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올해 여객 1,709만명, 전년대비 5배 증가.."내년 공항운영 정상화 및 재도약 원년 삼는다"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2.12.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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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공항 여객수는 코로나19 방역규제 완화, 항공편 공급증가, 해외여행 심리 회복 등에 힘입어 전년(320만명) 보다 434.3%(5.3배) 증가한 1,709만 479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7,117만명)에 비해서는 약 24% 수준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여객 약 1,709만명(전년比 434.3%↑), 항공기 운항 약 18만 7천회(전년比 42.9%↑), 항공화물 약 301만톤(전년比 10.8%↓)을 기록할 전망이다. 

항공화물의 경우 해상운송 운임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333만톤) 대비 10.8% 감소했으나, 국제 항공화물 순위는 전년도에 이어 세계 2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올해 매출액은 약 9,052억원으로, 전년(4,905억원)보다 8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377억원(전년-9,377억원 比 43%↓)에 그쳤다.

공사는 코로나19 영향에서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영업이익(791억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공사는 ▲공항운영 정상화, ▲스마트 혁신 공항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 미래성장의 3대 추진 등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타이완 국경 재개방 첫날(13일) 타이완 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줄 서 체크인 중인 여행객들.
인천공항 

#공항운영 정상화 역량 집중..항공수요 조기회복 기반 마련

올해 공사는 코로나19 검사센터 적기 확충, 스마트 웹서비스 개발 등 여객이 안심할 수 있는 스마트 방역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항공수요 조기회복(전년比 434.3%↑) 기반을 마련했다.

재무실적 측면에서는 전사적인 재무건전성 강화 노력을 통해 부채비율(22년 91.9%) 100% 미만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 향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4단계 건설사업을 적기 추진하는 등 공항그룹 생산성 혁신방안을 추진하고, 조직 핵심역량 강화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공항그룹의 역량을 강화했다. 

#스마트 혁신 공항 경쟁력 강화 

공사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한 여객가치 혁신,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 및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 기반 마련, 미래형 스마트 안전 플랫폼 구현 등 항공수요 회복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혁신을 바탕으로 한 공항 경쟁력 강화 기반을 확보했다.

첨단 3D 장비 기반 스마트 보안검색 장비(CT X-ray 등) 도입, 데이터 기반 여객흐름관리체계 개선 등 스마트 혁신으로 항공수요 회복기 여객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공항 최초 및 유일하게 국제공항협의회(ACI) ‘고객경험인증제’ 최고등급(5단계)을 획득하며 인천공항의 고객경험 혁신 성과를 세계 무대에서 입증했다.

또한 공항 맞춤형 카셰어링 서비스 개시, 국가 UAM 실증사업 참여 및 국내 표준 수립 지원 등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공항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강화했다.

안전분야에서는 미래형 스마트 안전 플랫폼 구현을 통해 중대재해 제로(Zero)를 지속 달성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지속가능 미래성장 기반 확보

올해 공사는 친환경 패러다임 및 공항 자체의 콘텐츠·인프라 경쟁력 확보를 통해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항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 기반을 확보했다.

공사는 아시아 공항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하며 단계적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윤리경영모델 수립 및 비전 선포 등 ESG 경영 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하였다.

또한 미술품 수장고 투자유치, 항공MRO 클러스터 활성화 등 공항경제권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에 대비한 4단계 건설사업 적기 추진(공정률 58.7%), 해외사업 모델 다각화 등 국내·외 공항영토 확장을 통해 인프라 경쟁력을 갖췄다.

# 내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공항운영 정상화 및 재도약의 원년

내년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약 4,710만명(2019년의 67% 수준)으로 전망되며, 공사는 수익증대 및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하는 등 2023년을 공항운영 정상화 및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ReNewOne 2023,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인천공항’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공항 본연기능 강화 및 항공/경영실적 회복(RE ICN), ② 新기술 도입 및 체질 개선으로 새로운 미래 경쟁력 확보(NEW ICN), ③ 전사적 역량 집중으로 항공산업 경쟁력 향상 주도(ONE ICN) 등의 중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김경욱 사장은 “올해 인천공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공항운영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재도약 기반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 공사는 공항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新기술 도입을 통한 새로운 미래경쟁력 확보를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재도약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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