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20:09 (목)
 고양특례시, 겨울철 '민생 3안 행정’ 최우선 추진
상태바
 고양특례시, 겨울철 '민생 3안 행정’ 최우선 추진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2.12.12 2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동환 시장 고양특례시 3安 민생대책회의 주재

“겨울철 제설, 한파, 감염병 분야만큼은 확실하게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 주시기 바랍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2일 킨텍스에서 열린 ‘고양특례시 3安 민생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에서 겨울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3안(安)은 ‘안전, 안심, 안정’의 약자로, 이동환 시장은 지난 7월 취임 당시 “시민의 삶은 안전하고, 노후는 안심되며, 경제는 안정될 것”이라는 뜻의 ‘3안 행정’추진을 약속했다.

 이번 달 처음 개최된 ‘3안 회의’는 이 약속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매달 시의 주요 민생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겨울철 안전을 위해 가장 먼저 꼽은 분야는 ‘제설’이다. 

시는 전례 없이 신속한 ‘선제적 제설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 제설장비 현장 점검

예고 없는 폭설에 대비해 590여 대의 제설 장비가 24시간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주요 도로의 제설 우선순위를 두어 큰 불편이 예상되는 지역부터 제설에 나서 시민 불편을 최대한 예방할 방침이다.

또, 이면도로, 보도 등 취약 구간은 건축물관리자가 제설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를 독려하고, 44개동 제설봉사단과 협력해 어르신 등 이동약자의 사고를 방지에 나서기로 했다.

 기상 이변에 따른 한파로 생활이나 생계가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상황 대응과 응급복구에도 적극 나선다.

 24시간 한파 종합상황실 운영으로 초기부터 상황을 관리하고, 사고 발생 시 3개 구청은 물론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응급복구에 나설 예정이다.

 저소득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민생지원도 확대한다.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가정 난방이 부담스러운 상황을 고려, 한파 쉼터를 10% 확대(160개소) 운영하고, 온풍기·담요·이불 등 5종 난방용품 지원을 시작했다.
 
 또한, 단전·단수 등 39종의 빅 데이터를 분석해 사각지대 가정의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민간 후원을 연계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할 방침이다.

 코로나19와 독감 등 계절병이 함께 유행하는 ‘더블 팬데믹’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활동도 강화한다.

 수급자·장애인·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을 모니터링하고 독거노인 등 집중 관리대상은 전담 인력이 직접 전화를 걸어 밀착 관리에 나선다.

 특히, 맞춤형 홍보를 통해 어린이(72%), 어르신(80%) 독감 예방 접종률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위생 문제에 대비, 영세 음식점에 방역 물품을 신규 지원하고, 안심업소 지정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시민 입장에서 어려움을 찾고 고민하는 것이 민생대책의 시작”이라며, “오늘 논의된 대책들을 민생 현장에 적극 적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시장은 회의 후 일산서구의 제설 기지를 방문, 제설 장비와 현장을 점검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