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남산면 강촌 강선봉 일대에 춘천에서 4번째 '산림욕장'을 조성하고 있다. 

강촌 강선봉 일대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산림휴양시설을 확충하고, 시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시유림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검봉산과 구곡폭포를 연계하고 강선봉 일원의 다양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욕장으로 면적은 60㏊에 달한다. 

대룡산, 수리봉, 금병산 산림욕장에 이어 4번째로 조성되는 강선봉 산림욕장은 데크로드 및 전망대, 초화류 식재 등 경관시설과 옛 화전민터, 귕소, 큰바위얼굴, 통천문 등 산림관광자원과 연계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했다.

아울러 안전로프 및 난간 교체 등 기존 등산로 시설과 이정표를 정비, 시민들이 안전하게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산림욕장을 조성을 위해 시는 강촌2리 주민설명회, 실시설계, 조성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 9월 착공했으며, 이르면 12월 중순 산림욕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강촌 주민들뿐만 아니라 강촌을 찾는 관광객이 강선봉 일원의 다양한 산림관광자원을 보며 편안하게 휴식하고 즐길 수 있도록 강선봉 산림욕장 조성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철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