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남해군을 만나 볼 수 있어 좋았어요.”
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수도권 시민을 대상으로 남해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기념품과 농·수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서울 서촌에서 운영한 관광 팝업스토어 ‘남해로가게’가 수도권 잠재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종료됐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물리적으로 거리가 먼 경남 남해군을 수도권 시민에게 홍보하고 지역에 소재한 여러 로컬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그 우수성을 알리고자 남해 관광 팝업스토어를 기획·운영했다.
남해로가게 지난 7일부터 27일까지 6800명이 다녀가고, 로컬 상품 판매성과도 500만 원에 달했다.
‘남해로가게’에 방문한 한 시민은 “이번 여름휴가에 남해를 다녀왔다”며 “당시 남해에서 구매했던 꽃차가 정말 맛있었는데 서울에서 다시 접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보물섬 남해사랑의 일등공신인 남해군 향우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는데, “내 고향 남해를 서울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어 좋았다”며 “지인들에게 선물할 어간장을 구입해 간다”며 반응과 함께 응원을 보태기도 했다.
‘남해로가게’ 방문객 160명 대상‘남해 관광 인지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해로가게’ 방문 후 ‘경남 남해군’에 방문하고 싶다는 응답에 ‘매우 그렇다’가62.5%, ‘그렇다’는 26.9%로 나타나 남해 관광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관내 소재 관광기념품과 농수산물의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판매로까지 연결돼 더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관광 마케팅을 통해 남해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