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6일 보문산 숲속공연장에서 대전둘레산길 국가숲길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대전둘레산길의 르네상스시대를 알렸다,
이날 기념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남성현 산림청장,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등산애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팝페라 가수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가숲길 지정 경과보고 ▲둘레산길잇기 퍼포먼스 ▲하늘다람쥐숲길 걷기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2004년부터 대전둘레산길 산행을 시작해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등산애호가들이 다수 참여해 대전둘레산길의 오랜 역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국가숲길 지정을 계기로 대전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나 대전관광에 활력소가 되고, 숲길 주변의 식당, 카페 등 지역민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부터 대전둘레산길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시설을 확충해 전국 최고의 국가숲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편, 대전시 5개 자치구 주요 산을 통과하는 138km의 둘레길인 대전둘레산길은 지난 11월 8일 산림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대전둘레산길은 보문산길, 만인산길, 머들령길, 식장산길, 계족산성길, 금강길, 금병산길, 우산봉길, 구봉산길, 동물원길 등 총 12개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연간 약 118만 명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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