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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 논의 '미래 50년 준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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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 논의 '미래 50년 준비' 나서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2.11.21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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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정선아리랑제 평가보고회 개최
총관람객 74,111명, 1인당 61,455원 지출, 총 45억5천5백만 원 경제효과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전종남)에서는 정선아리랑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해 제47회 정선아리랑제 주민참여 평가보고회를 지난 18일 강원랜드에서 개최했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표축제로 올해 제47회 정선아리랑제 행사를 한단계 발전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것으로, 지역주민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해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선아리랑제
정선아리랑제

회의를 주관한 패널은 축제평가위원 ㈜TKL 대표 한양대학교 김지선 교수, 순천향대학교 천덕희 교수,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전종남 이사장, 정선아리랑제 이재원 총감독, 고한읍 축제추진위원회 한우영 위원장으로 1부 평가보고회와 2부 지역주민 의견 발표 및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1부 평가보고회에서는 총 246부의 설문으로 진행된 현장설문에서 외지인(5.66)의 축제 종합만족도가 지역주민(5.3)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정선아리랑제는 지속적으로 개최되어야 하며 아리랑을 알리는데 기여하는 중요성이 6.3점(만점7)으로 축제의 파급효과가 크다는 것을 나타냈다.

총관람객은 74,111명으로 1인당 61,455원 지출하여 총 45억5천5백만 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왔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717부의 설문을 근거로 실시한 2부 타운홀미팅에서는 지역민이 가지고 있는 아리랑 대한 자긍심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열정을 알 수 있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전반적인 행사 성과평가가 현장 설문보다 많이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행사장 전체 식당 운영에서는 먹거리 부족과 다양하지 않는 메뉴, 야시장 미유치가 불만이었으며, 읍·면별 자체식권 배부를 통한 문제점을 제시하는 주민이 많았다.

지역 홍보관 및 지역 프로그램 운용에서는 부스운영자의 친절도와 시설의 쾌적함의 만족도는 높았으나 참여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은 점이 불만으로 나타났다.

내년 축제 운영에 대한 평가로 야시장 운영이 가장 높았으며,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식당, 상가운영의 필요성에 공감하였으며, 더불어 9개 읍·면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신설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미 지나 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닌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마음으로 주민참여 평가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정선아리랑제가 변화를 꾀해 새로운 미래의 5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자"며 "더욱더 지속 발전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 제47회 정선아리랑제는 정선아리랑의 시원인 고려충신 칠현 후손 80여 명이 630년만의 정선을 방문해 참여한 칠현제례를 시작으로, 아리랑의 전통성과 함께, 작은 문화공연이 4일간 펼쳐졌다.

또, 전국 최초의 A-POP(아리랑팝) 경연대회와 A-ROAD(아리랑로드) 퍼레이드, 외지 야시장을 미유치하고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맹글장을 유치함으로 주민참여 주도로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로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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