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수욕장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신안 대광해수욕장과 함께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관리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돼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지방 해양수산청에서는 속초해수욕장을 포함한 총 40개의 해수욕장을 추천받아 1차 현장평가 및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15개 해수욕장으로 후보군을 추렸다. 이후 지난 3일 열린 해수욕장 평가위원회에서 서면 및 발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속초해수욕장을 관리 우수 해수욕장으로 최종 선정했다.
속초해수욕장은 개장 이전인 7월 1일부터 폐장일인 8월 28일까지 저녁 8시 에서 다음날 새벽 2시 사이 야간 질서 계도반을 운영,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와 백사장 내 흡연 및 무분별한 폭죽놀이를 단속해 이용객들의 불쾌지수를 낮추는 등 해마다 해수욕장 이용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한 점이 심사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써머 페스티벌 클린 캠페인, 해변정화활동 등 다양한 환경캠페인을 유치 및 실시하여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속초해수욕장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됐던 2021년의 42만여 명에 비해 120%가 증가한 94만여 명이 방문해 피서를 즐겼으며, 단 한건의 수난사고도 겪지 않고 성황리에 해수욕장 운영을 종료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올해에도 철저한 방역·안전관리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협조해주신 시민 및 관광객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들이 속초 해수욕장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