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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제주 마을에서 '카름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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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제주 마을에서 '카름스테이’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2.11.08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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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동카름과 알가름 등 6개 마을 콘텐츠 추가, 총 10개
마을길 걷는 커플 모습
마을길 걷는 커플 모습

제주를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제주의 작은 동네에서 머물며 로컬 체험하는 '카름스테이’가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카름스테이’를 즐길 수 있는 마을 콘텐츠 6개를 새롭게 추가, 총 10개로 늘어나면서 제주만의 마을 여행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강화됐다. 

카름스테이는 유명 관광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제주 읍면지역 마을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론칭한 제주 마을여행 통합브랜드로, 제주의 작은 마을(동네)을 뜻하는 가름(카름)과 스테이를 결합한 용어로 ‘머묾’, ‘쉼’, ‘여유’, ‘다정함’을 핵심 가치로 삼은 제주 마을 여행 통합브랜드다.

제주도와 공사는 지난 8월 31일 동카름, 서카름, 웃가름 등 4개 마을(세화, 저지, 신창, 수산)에 이어 2차로 동카름과 알가름 등 6개 마을(가시, 한남, 하효, 호근, 의귀, 신흥2리) 콘텐츠들을 지난 10월 31일 선보였다. 

저지 해설사와 함께 투어을 즐길 수 있따.
저지 해설사와 함께 투어을 즐길 수 있따.

이에 따라 현재 카름스테이에 참여하는 마을은 세화, 가시, 신흥, 한남, 의귀, 하효, 호근(치유의숲), 저지, 신창, 수산 등 10개 마을로 늘어났다. 

제주도와 공사는 제주의 동·서·남·북으로 흩어져있는 카름스테이 마을을 동부권 동카름, 서부권 서카름, 남부권 알가름, 북부권 웃가름이라는 카름의 확장된 스토리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가운데 각 권역별 시그니처 콘텐츠들과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및 그에 어울리는 추천 마을, 여행 루트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일상 속으로 돌아갈 용기를 얻고 싶은‘알가름 여행’ △엄마와 함께 떠나는‘물뫼 수산리 여행’ △일에 지쳐 힐링을 찾아 도착한‘구좌읍 세화리 여행’ △쌍둥이 아이와 같이 걷는 ‘문화예술마을 저지리 여행’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공개한 주요 마을들이 모여있는 알가름의 키워드는 안전, 고요, 산책, 휴식, 자연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한적한 여행을 하고 싶은 분들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 이에 맞는 콘텐츠를 공개했다.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고사리 파스타 만들기 등 직접 짠 동백기름을 활용한 체험 △힐링과 휴식을 위한 머체왓 숲해설·요가·족욕 체험 △낮에는 비밀 아지트 같은 공간의 책방이지만, 밤에는 오붕청맥(오뎅, 붕어빵, 청주, 맥주)을 판매하는 포차로 변하는 카페 △푸짐하게 나오는 무농약 농산물과 25년 내공의 푸른콩된장을 이용한 된장찌개가 일품인 흑돼지 맛집 △핀란드에서 제작해온 피톤치드의 향기가 가득한 통나무집 등이 있다.

동백마을에서 고사리파스타를 만드는 모습
동백마을에서 고사리파스타를 만드는 모습

제주도와 공사는 카름스테이로 대표되는 제주 마을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기여를 위해 유튜브 인기 채널 및 연예인과의 콜라보 활용, 라이브쇼핑 채널을 통한 체험상품 판매 등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 8월 31일 처음 공개된 카름스테이 시그니처 콘텐츠에 이어, 6개 마을의 더 많은 콘텐츠들이 추가되면서 소비자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 카테고리 등을 개편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카름스테이 브랜드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양질의 마을관광 콘텐츠들을 더 기획하고 발굴해 나가며, 제주만의 마을 여행 문화로 확대해 나가기 위한 통합 브랜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8월 31일 카름스테이 1차 콘텐츠 공개에 이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들을 반영해 홈페이지에 더 더양해진 마을 콘텐츠와 추천 여행루트, 타깃 프로그램 등을 추가했다.

정보 제공과 함께 여행플랫폼과 연계함으로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예약·구매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의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는‘카름사람들’ 페이지와 카름스테이에 참여하거나 협업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문의 카테고리도 추가됐다.

 

 

<사진/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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