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9:09 (금)
봄의 귀환? ‘축제’…봄을 재촉하다
상태바
봄의 귀환? ‘축제’…봄을 재촉하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2.02.21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입춘(立春). 봄은 아직 먼 것 같지만 또 어느새 가까이 성큼 다가와 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설까. 봄을 부르는 축제, 봄이 성금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려 봄 마중을 망설이는 이들의 마음을 자꾸 흔들어 놓는다.

2월 초 전국 각지에서는 정월 대보름 축제가 열리고 산자락 나무들은 봄을 알리는 고로쇠 수액을 뿜어낸다. 겨우내 통통하게 살이 오른 봄철 대게 맛에 잃었던 입맛이 되살아나고, 여기 저기 봄을 한 발짝 미리 느낄 수 있는 꽃 축제가 열려 눈과 코, 입을 호사시킨다.

봄의 귀환을 알리는 축제소식, 미리 알아두자.

제주, 휴애리 매화축제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 축제는 제주도 서귀포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열리는 ‘휴애리 매화축제’. 축제는 3월1일부터 3월 11일까지 펼쳐진다.

축제기간 꽃구경과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축제 참가자들의 춘심(春心)을 자극한다.


특히 흑돼지쇼, 거위쇼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고, 동물들에게 먹이 주기 체험, 곤충 체험은 아이들의 흥미를 잡아당긴다. 고구마를 구워먹고 소달구지도 타보고 신나는 체험에 아이도 어른도 얼굴 가득 웃음꽃을 핀다. 봄

에 대한 설레임을 품고 꽃내음 맡으며 활짝 핀 꽃길을 거니는 사람들로 축제장은 활기로 넘친다.

여기에 몸국, 소라구이, 매실막걸리, 쑥부침개, 매실차, 도토리묵, 국수 등 입맛을 당기는 음식이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 축제기간 2012.03.01 ~ 03.11
● 축제장소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 문의 064-732-2114
● 홈페이지
www.hueree.com


롯데월드, 플라워 페스티벌
50만 송이의 꽃을 볼 수 있는 ‘플라워 페스티벌’이 3월4일까지 서울 롯데월드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풍성한 송이와 일곱 가지 아름다운 색을 자랑하는 튤립, 향이 좋아 부케꽃으로 많이 활용되는 히아신스와 프리뮬러 등 구근류 꽃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매주 토, 일에는 알록달록한 꽃잎, 열매 등을 넣어 만드는 천연 방향제 ‘포푸리 만들기’교실이 열린다.

화려한 꽃으로 실내 어드벤처 곳곳이 장식돼 있고, 꽃을 테마로 한 이벤트와 체험행사도 다채롭다. 천정 돔 아래서 펼치는 아크로바틱 퍼포먼스 ‘꽃의 요정 플라잉 쇼’는 꽃을 형상화한 지름 10m 짜리의 대형 헬륨풍선에 무희가 매달려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봄을 기원하는 ‘꽃의 여신’이야기를 그린 ‘카르마, 꽃의 사계’는 한국무용과 무술 등이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메인 퍼레이드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꽃으로 장식된 ‘플라워 매직캐슬’이 관람객들에게 생화를 선물한다.


플라워 판타지극 ‘동화(冬花)’도 선보인다. 이 작품은 겨울에 신비의 꽃을 피우기 위한 연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라이브뮤직쇼 ‘판타스틱(Fanta stick)’팀이 만드는 플라워 페스티벌 특별 공연으로 퓨전 국악과 현란한 타악, 현악 연주, 마술, 비보잉 등 다채로운 컨텐츠로 흥겹게 표현했다.

● 축제기간 2012.01.01 ~ 03.04
● 축제장소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문 의 02-411-2000
● 홈페이지
www.lotteworld.com

2012 광주봄꽃박람회
전국에서 가장 이른 꽃전시인 ‘2012 광주봄꽃박람회’가 3월 30일부터 4월 8일까지 10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꽃…즐거움 그리고 치유와 웰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20개 주제정원과 화훼 관련 신제품·신기술 업체가 참가하는 100여개 홍보부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무대공연 등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올해로 6회째인 이번 박람회에는 참여형 행사가 확대돼, 참가자들의 재미를 더한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하는 ‘꽃그림 그리기 콘테스트’, 꽃을 사랑하는 시민을 위한 ‘10일이면 O.K! 꽃꽂이 시민강좌’, 누구나 참여 가능한 ‘내 손으로 만든 예쁜 정원’공모 등 참여 프로그램들이 풍성해 박람회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킨다.


화사한 봄꽃의 향기를 머금은 생화들로 ‘입구정원’을 비롯 ‘장미정원’, ‘분화동산’, ‘초화정원’, ‘국제화훼관’ 등이 새롭게 단장된다.

또 겨우내 지친 사람들의 영혼을 맑게 식혀 줄 ‘휴(休)가든’과 ‘템플스테이 특별관’ 이색 분재, 선인장, 다육식물 등 봄꽃박람회에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눈으로 즐기는 행사 외에도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꽃 강좌와 체험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어당긴다.

또 히야신스 심기, 압화 체험, 유명 공예가와 함께하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 짚풀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곁들여져 즐길 거리가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꽃구경 외에도 인형극, 마술, 요들송, 구연동화, 댄스스포츠, 오카리나 앙상블, 아카펠라, 벨리댄스 등 박람회 흥을 더해줄 다양한 무대이벤트도 마련돼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비디오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와 꽃회화 강동원 작가가 꽃을 주제로 한 공동 작품전도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외에도 해외 유력바이어가 참가하는 화훼수출상담회도 개최돼 꽃 박람회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6년 전 가격 그대로 성인 5천원, 어린이 3천원. 예매 시 10%, 단체 관람일 경우 1천원 할인된다. 관람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금·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야간에도 개장한다.

● 축제기간 2012.03.30 ~ 2012.04.08
● 축제장소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문 의 062-611-3500
● 홈페이지
www.flowershow.kr

▲ 추억 제조기 ‘이색박물관’

▲ 럭셔리의 진수…‘섬 전체’를 통째로 빌려 즐기는 허니문

▲ 크루즈 타고 멕시코로 떠나요!

▲ 우리가족 봄 마중 '光陽여행'

새로운 봄에 만나는 '김혜용 비올라 독주회'

크루즈 선내에서 럭셔리 여행 만끽!

라스베이거스를 입 안에 담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