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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국화, K-문화를 담다’...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 2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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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국화, K-문화를 담다’...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 21일 개막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2.10.16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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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향대전’ 오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17일간 함평 엑스포공원 등에서 개최. 사진은 조선왕조 500년 역사가 담긴 경복궁 ‘근정전’을 모티브로 한 대형 조형물= 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의 가을을 만개한 국화로 장식하는 ‘2022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다음 주 금요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 
 
올해 함평군이 준비한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함평 국화, K-문화를 담다”란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17일간 함평 엑스포공원과 주변 관광지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올해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풍요로운 가을 정취와 어우러지는 국화전시와 체험,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 미술작품 전시, 음악공연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의 주제 ‘함평 국화, K-문화를 담다’는 K-팝, K-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인기 속에 자랑스러운 유‧무형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대대손손 전승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대한민국 국향대전’ 오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17일간 함평 엑스포공원 등에서 개최

특히 이번 축제에선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가 담긴 경복궁 ‘근정전’을 모티브로 한 대형 조형물(16m×6m×7.75m)이 중앙광장에 설치된다. 

그 작품엔 제20대 대통령 취임과 민선 8기 첫해를 맞아 바른 정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염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 하나의 대표 조형물은 바로 ‘한복’이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대표 복식이자 전통문화유산인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포토존 형태로 설치된다. 

이외에도 9층 탑, 무지개터널, 뽀로로, 고래 등 100여 점의 국화 조형물과 포토존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주요 행사는 공식행사(개장행사, 폐막행사), 국화작품전, 문화공연, 주민참여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경관조성, 읍 시가지 활성화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체험프로그램은 식용 국화 따기, 국화방향제 만들기, 국화차 시음, 풀피리 연주, 젖소목장 나들이 체험, 국화꽃 염색 등을 운영한다.

 국화의 매력을 작품으로 살펴보는 분재작품전시관에는 천간작 2점, 명품 국화분재 180점을 전시하고, 대한민국 국화동호회 작품관에선 196점의 국화 명품 분재를 만난 수 있다.

 이외에도 다육식물관, 자연생태관, 수생식물관, 함평천지길 허수아비 전시, 큰(슈퍼)호박 선발대회가 열리며, 함평군립미술관에서는 축제 기간 중 미디어아트 특별기획전(Digital Signal)이 열린다.

 오는 29일에는 60년 전통의 체코 ‘세베라첵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아름다운 화음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중 토요일마다 형형색색의 조명장비가 탑재된 400대의 드론 라이트쇼도 마련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잔디광장 인근에 우리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먹거리장터가 운영되며,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만큼 축제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대면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가을 축제에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이번 축제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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