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푸른 하늘 아래 햇살 머금고 알록달록 고운 자태를 뽐내는 가을꽃 향연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제16회 거제섬꽃축제’로 가보자.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소재 거제시농업개발원, 거제식물원에서 10월 29일~11월 6일 9일간 ‘꽃愛 설렘! 섬愛끌림!’을 주제로 열리는 ‘거제섬꽃축제’가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꽃으로 달래준다.
국화, 해바라기, 털머위, 메리골드, 백일홍, 설악초 등 갖가지 꽃구경 재미는 물론 주행사, 문화공연, 체험, 전시판매, 경연대회, 특별행사 등 6개 분야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풍성해 지친 일상에 활기를 더해 준다. 섬꽃의 바다 매력에 빠져 치유·힐링타임 즐기러‘거제섬꽃축제’ 현장 속으로 출발!
# 무료·야간 개장으로 즐거움 더하다!
‘제16회 거제섬꽃축제’는 무료·야간 개장으로 축제의 즐거움이 더해진다. 축제기간(10월 29~11월 6일) 중 주말(토·일) 4일간은 오후 6시(평일)에서->8시까지 연장, 야간 개장돼 꽃과 빛이 빚은 가을밤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거제식물원 정기휴원일인 10월31일에도 정상 운영된다.특히 축제관람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해 고물가 시대에 부담 없이 꽃구경을 즐길 수 있어 여행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 가을꽃구경 하며 가을 정취 만끽
거제섬꽃축제의 최대 즐거움은 역시 각양각색 국화조형물과 오색찬란 꽃들의 향연이다. 잔디광장, 농심테마파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화조형물들이 전시돼 구경하는 재미와 인증샷 찍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올해 대표 국화조형물은 ▲평화의 섬을 상징하는 피난민 1만4,005명이 타고 입항했던 ‘기적의 피난선 ’메르디스 빅토리호’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84호인 기성관 ▲풍차 ▲기차 ▲플라워문 등으로 가을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꽃터널, 상어, 돌고래, 문어, 펭귄, 꽃탑, 돛새치, 하트, 몽돌이·몽순이, 원형 꽃탑, 돛단배 등 해양관광도시 거제를 상징하는 크고 작은 국화조형물들도 곳곳에 설치돼 눈을 즐겁게 한다.
▲4,000㎡규모의 농심테마파크에는 15종의 초화, 국화가 전시되고 농심(農心)을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테마존과 국화군락이 여행객을 반긴다. ▲962㎡ 규모 대형유리온실 ‘힐링허브랜드’에서는 한련화, 메리골드 등의 초화류와 허브가 전시돼 허브향 맡으며 힐링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곤충생태체험관에서는 거제 지역 유용곤충들이 테마별 입체적으로 전시돼 있고 곤충테마체험 공간도 볼거리를 선사한다. ▲3,960㎡ 규모의 거제동백원에는 320여종의 국내•외 동백나무가 눈길을 끈다.
# 다채로운 공연전시에 가을 감성 자극
축제 기간 내내 풍성한 공연전시가 펼쳐져 가을 감성을 자극한다. 축제 첫날인 10월 29일 농업개발원 잔디광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기타연주, 합창 등 축하공연과 스타돔 ‘아열대식물영농체험장’ 점등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10월 30일 매직버블힐링, 찾아가는 마술여행, 11월 5일 성악공연, 팝 플루티스트 서가비의 ‘퓨젼플룻’공연, 힐링 뮤지컬(뮤럽), 11월 6일 타악퍼포먼스 등 꽃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힐링을 선사한다.
수석 작품, 해설이 있는 미술전시, 국화분재작품 전시, 춘란·목부작·석부작 전시, 거제를 주제로 한 사진전, 거제 조류사진 마
블액자 전시 등 풍성한 전시도 진행돼 눈을 즐겁게 한다.
이외에도 식물특화 체험장에서는 야채꽃다발, 씨앗키트, 테라리움, 다육팔찌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 거제정글돔·정글타워로 축제 재미 UP
축제의 또다른 즐거움은 거제정글돔, 정글타워다. 돔형온실 ‘거제정글돔’에는 중국 장가계를 모티브로 한 석부작 계곡, 다양한 아열대식물 등이 있어 해외에 온 듯한 이색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미디어파사드, 길이 105m의 스카이워크 등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가득하다.
또 정글타워는 거대한 정글 자이언트 트리 형상의 18m 높이 팔각형 슬라이드 타워가 있어 온몸으로 다이내믹한 스릴을 말끽할 수 있다. 이와함께 로잉머신, 레트로슈팅, 점프로프, 트램풀린 등 영상체험 놀이를 할 수 있는 실내 인터렉티브 체험공간도 인기 만점이다.
<사진/거제농업기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