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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대전효문화뿌리축제’에서 뿌리 찾는 즐거움에 빠져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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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대전효문화뿌리축제’에서 뿌리 찾는 즐거움에 빠져볼까!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2.10.06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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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계절이다. 
푸르렀던 자연은 알록달록 단풍으로 물들고 
낙엽으로 변해 곧 앙상한 가지를 드러낼 것이다. 
땅 위 변화무쌍한 모습과 달리 
드러나지 않은 땅속에서 
한번 내린 뿌리는 굳건하게 버티며 뻗어 나간다.
사람도 마찬가지.
그래서 수세대를 거쳐 사람들은 늘 같은 질문을 던져왔다. 
“나는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을까.”
뿌리 깊은 나무는 쉽사리 흔들리지 않듯 
나의 뿌리를 아는 것은 나를 더욱 단단하게 해준다. 
자신의 뿌리 찾아, 가족과 함께 
단란한 가을을 보내고 싶다면 
‘대전효문화뿌리축제’로 가보자. 
우리의 뿌리를 모아 놓은 곳, 국내 유일 성씨태마공원인
‘대전 중구 효! 월드 뿌리공원’ 및 원도심 일원에서
10월 7~9일 3일간 열리는 축제에서는 
효와 뿌리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가득 펼쳐진다.

* 뿌리를 찾는 여정이 재밌고 신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10월 7~9일 3일간 열려 뿌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뿌리를 찾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수천 년을 이어온 우리의 ‘뿌리’를 모아 놓은 곳인 대전 중구 ‘뿌리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문중영웅 퍼레이드’, ‘성씨놀이터’, ‘효·문중체험’, ‘낙화놀이’, ‘효과 드론의 별빛드로잉’, ‘효문화 청소년 페스티벌’, ‘우리가족 소원등 달기’, ‘효행 마당극’, ‘어린이 놀이터’ 등 놀고, 보고, 즐기며 체험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오랜 전통이 숨 쉬고, 색다른 추억을 선물할 ‘대전효문화뿌리축제’로 올가을 가족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 효와 뿌리에 대한 관심지수를 높여라! 
‘대전효문화뿌리축제’에선 효와 뿌리에 대한 관심지수가 절로 높아진다. 효와 뿌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할 프로그램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우선 축제의 주요프로그램 중 하나인 ‘문중 입장 퍼레이드가’가 대표적이다. 전국 244개 문중이 하나 되어 펼치는 퍼레이드로, 10월 8일 오전 9시50분~11시 하상주차장에서 메인무대까지 행렬이 이어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행렬을 보며 내가 속한 문중은 어디 있는지 찾아보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꽃을 피워도 좋겠다. 

축제기간 내내 다양한 ‘효·문중체험’도 마련된다.

체험부스에서는 ▲배천조씨 솔방울 카네이션만들기 ▲진주강씨 강감찬 장군 입체 퍼즐만들기 ▲고령신씨 태국기 스피너 만들기 ▲동래정씨 엽전 팔찌 만들기 ▲한산이씨 이남규 고택만들기 ▲평산신씨 신숭겸 장군 우드아트 만들기 ▲광산신씨 구운몽 팔선녀 그리기 ▲단양우씨 희망의 씨앗 나누기 ▲창녕성씨 성삼문 입체 퍼즐 만들기 ▲김녕김씨 조형물 LED등 만들기 ▲안동권씨 권율장군 입체 퍼즐 만들기 등을 해볼 수 있다.

이같은 체험을 통해 자신의 조상, 뿌리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또 조상 중 업적을 남긴 위인에 대해 알게 함으로써 아이들의 자긍심을 높여줄 수 있을 것이다.

 

* ‘신남’ 자극 ‘성씨놀이터’ 
뿌리 찾기 ‘진지’ 모드 일 필요는 없다.

아이들이 더 쉽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신나게 놀며 자연스럽게 알게 하는 것이 관심을 높이는 방법일 터. 그래서 준비했다. 축제에 ‘성씨놀이터’를. 

축제기간 내내 운영되는 성씨놀이터에선 ▲성씨악세서리&키오스크 체험, ▲캐릭터모자만들기 ▲캐릭터 톡톡 블럭만들기 ▲캐릭터 손거울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에어바운스 ▲매직버블쇼 ▲삐에로빈 코믹쇼 ▲뿌리미술실기대회&뿌리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아이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자극한다.

놀며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성씨’에 대해 알아보니 관심도 높 아진다. 뿐만 아니라 ‘만성산 뻔뻔 보물찾기’도 축제기간 3일동안(10월7~9일) 매일 오후 3시에 진행돼 만성산 전역에 숨겨놓은 보물 찾는 재미 만끽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오늘의 효도 내일로 미루지 말자!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부모님께 모처럼 효도할 수 있는 기회다. 바쁘다고 무심하게 늘 후 순위로 미뤄두는 부모님과의 시간. 그러나 야속하게도 부모님의 시간은 나의 시간보다 더 빠르게 흐르고 기다려 주는 법이 없다. 소소하게 부모님과 함께하는 나들이, 그보다 귀한 것이 있을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에서 부모님과 가족나들이 즐기며 눈부시게 아름다운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하며 행복의 시간을 수놓아 보자.  

뿐만 아니라 축제에선 효도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일주일에 한 번 전화, 한달에 한 번 방문, 일년에 한 번 여행하기 등 ‘111캠페인’의 일환으로 ‘효심전화’프로그램이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또 썸남썸녀의 내짝 찾기 프로젝트 ‘연애도 효도다’도 10월 8일 열려 눈길을 끈다. 

가족, 사제, 연인, 동료, 소중한 이들의 발을 씻어주며 사랑을 전하는 ‘함께해 효 상호세족식’도 10월 9일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의 발을 씻어주는 흐믓한 모습, 삶의 무게를 지탱해온 나이든 부모님의 발을 씻어주는 별것 아닌 행동에 감동이 스민다.

이외에도 다른 가족과 경합을 퉁해 우리 가족 愛를 키우고 단합을 높이는 ‘우리가족 한글 받쓰기 실력은?’행사도 10월 9일 만나볼 수 있다. 
  

* 풍성한 문화공연 만찬 즐겨요!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노래와 춤을 즐기는 ‘흥’이 있는 민족이다. 이번 ‘대전효문화뿌리축제’에서도 ‘흥’을 높여 줄 문화공연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우선 축제 첫날인 10월 7일 사전 공연 ‘샌드아트’, 주제공연 ‘효를 찾는 장똘뱅이’, 개막행사 퍼포먼스를 비롯해 이찬원·박기영의 무대로 꾸며지는 ‘효심뮤직페스티벌’로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청소년 축하공연 ‘독특크루(10월 8일)’, 내가 바로 인싸! 창현의 거리노래방(10월 8일), 청소년 연극 유관순 ‘해방’(10월 9일), 장민호·김다연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효FLEX트로트 공연(10월 9일)’도 축제 열기를 더한다. 

또 수변 무대에서는 어린이 캐릭터 공연 ‘코코몽’(10월 7일, 9일), 품바공연(10월 7일), ‘문중의 밥상’ 요리대회(10월 7일), 김다모 난타공연(10월 8일), 지역 가수 버스킹공연(10월 8일), 대중효음악회(10월 9일), 시니어공연(10월 9일), 어울림 한마당 ‘판소리’(10월 9일) 등이 열려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국 40개 학교가 경연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할 ‘전국효문화청소년페스티벌’도 10월 8일 펼쳐진다. 전통놀이 시연 ‘효심에 풍악을 울려라’도 축제의 흥겨움을 높여준다.

이외에도 안영교 입구체험장에 마련된 ‘VR독립운동’에서는 독립운동 역사 이야기를 가상현실로 만날 수 있다. 

* 먹방 찍고 잇템 쇼핑해볼까
축제장엔 소상공인 플리마켓과 먹거리장터, 푸드트럭이 들어서 먹고 구경하고 사는 즐거움도 가득 누릴 수 있다. 

축제를 즐기다 출출해지면 먹거리장터에서 한우소국밥, 홍어회, 인삼튀김, 잔치국수, 족발, 떡볶이, 치킨, 닭강정, 통닭, 육개장, 해물파전, 한우구이 등 먹는 즐거움에 빠져볼 수 있다.

* 가을밤 낭만에 추억도 새록새록  
축제에선 가을 달빛과 화려한 불, 빛이 함께 해 가을밤 낭만을 높여준다. 축제 첫날 라이브 효심불꽃놀이와 낙화놀이로 대전 중구의 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여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9일에도 ‘가족 소원 낙화놀이’를 만나볼 수 있다. 물 위에 떨어지는 화려한 불꽃이 꽃같은 ‘낙화놀이’ 풍경은 눈을 즐겁게 한다.

이번 축제는 10월 9일 축제의 밤하늘을 수놓은 미디어 드론쇼 ‘효와 드론’의 별빛도로잉으로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내년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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