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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개항’ 보여주는 이색 기념품 3종 출시..국내 대표 문화재 야행 첫 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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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개항’ 보여주는 이색 기념품 3종 출시..국내 대표 문화재 야행 첫 상품화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2.09.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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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와 인천관광공사는 작년에 진행한 '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 수상작 중 우산, 멀티퍼퓸, LED등불 등 3종을 상품화해 한정수량으로 제작해 판매한다.

출시 상품 3종은 ▲‘인천개항장 문화유산이 담긴 우산'(우산) ▲인천개항장과 대불호텔을 향기로 구현한 ‘첫 개항, 첫 향기’(멀티퍼퓸) ▲인천개항장 문화재 이미지를 넣은 DIY 체험상품 ‘사이좋은 등’(LED등불) 이다.

인천개항장 문화유산이 담긴 우산. 보름달이 뜬 밤에, 별과 인천개항장 문화유산이 한 곳에 펼쳐진 모습을 표현했다.
인천개항장 문화유산이 담긴 우산. 보름달이 뜬 밤에, 별과 인천개항장 문화유산이 한 곳에 펼쳐진 모습을 표현했다.

인천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 상품은 ▲개항장 일대 상점(카페, 공방 등) 10여곳 상시판매(9월~11월)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행사장 특설판매(9월 24일~25일, 10월 15일~16일)를 통해 인천시민을 찾아간다.

이번 수상작 상품화 및 판매는 공모전이 단순 아이디어 발굴 형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품으로 제작해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을 대표하는 상품화를 최초 시도한 데 의미가 있다.

또한 제작, 유통관리, 판매 모두 인천지역 업체를 이용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좋은등(LED등불). 등불에 제물포구락부, 자유공원 플라타너스 등의 그림을 그려 넣어 문화재를 소개할 수 있도록 제작한 DIY세트다.
사이좋은등(LED등불). 등불에 제물포구락부, 자유공원 플라타너스 등의 그림을 그려 넣어 문화재를 소개할 수 있도록 제작한 DIY세트다.

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에서 ‘인천개항장 문화유산이 담긴 우산’으로 대상을 수상했던 고경환 씨는 "제가 디자인한 상품이 실제 판매되는 경험을 하기 쉽지 않은데, 소중한 추억을 얻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지역행사가 활성화되어 지역경제와 주민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관계자는 “수상작 상품화를 통해 참신한 기념품을 다양화하는 등 인천개항장의 근대 문화재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 시범 운영 후, 내년에도 판매를 지속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더 모색하여 전국 문화재 야행 사업의 상품화 발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수상작 상시판매 장소, 상품 가격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누리집에 게재될 예정이다.

첫 개항, 첫 향기 멀티퍼퓸 '난연하다'와 '맞이하다'. 맞이하다는 개항장을 통해 외국인들이 조선에 들어옴을 표현. 청량한 시트러스향으로 제작했다. '난연하다'는  '대불호텔'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를 판매했던 것을 모티브로 '카라멜+커피향으로' 제작했다.
첫 개항, 첫 향기 멀티퍼퓸 '난연하다'와 '맞이하다'. 맞이하다는 개항장을 통해 외국인들이 조선에 들어옴을 표현. 청량한 시트러스향으로 제작했다. '난연하다'는 '대불호텔'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를 판매했던 것을 모티브로 '카라멜+커피향으로' 제작했다.

한편 문화재청, 인천광역시, 인천 중구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올해 7회째를 맞이했으며 ‘근대역사를 품고 개항장의 밤을 누비다’를 부제로 오는 24~25, 10월15일~16일 열린다.

'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 수상작 판매 외에도 문화재 드론 라이트쇼, 저잣거리, 아트플리마켓, 인천e지 모바일 스탬프 투어, 스토리텔링 도보탐방, 불빛조형물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재 향유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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