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4일 오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상황판단 회의를 갖고 총력 대응에 들어갔다.
정기명 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부시장과 국소단장이 모두 참석해 부서별 대비상황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시에 지난 3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2단계를 발령해 현장을 중심으로 태풍 사전 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 시장은 “이번 태풍은 역대급 강한 태풍으로 남해안에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과거 태풍 ‘매미’ 때 우리 지역에서 낚시객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며,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모든 공직자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해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인명피해가 없도록 갯바위 낚시금지는 물론 문자발송과 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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