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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해학과 풍자 넘치는 ‘음성품바축제’ 9월 2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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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해학과 풍자 넘치는 ‘음성품바축제’ 9월 21일 개막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2.08.22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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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품바축제 3년 만 대면개최...9월 21일 ~ 25일 개최 

독특한 해학과 풍자의 조형미를 보여는 ‘음성품바축제’가 3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

올해 음성품바축제는 오는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품바, 사랑과 나눔을 품다”라는 주제로 음성군 설성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3년 만에 대면으로 만나는 음성품바축제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음성품바축제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문화관광체육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로 3년 연속 선택을 받고, 7년 연속 도내 최우수축제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등 명실상부 명품축제의 입지를 구축했다.

음성품바축제는 ‘거지 성자’ 최귀동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 비롯됐다. 

금왕읍 다리 밑에서 걸인 생활을 하면서도 자신보다 더 아프고 힘없는 다른 걸인들에게 동냥한 밥을 나눠주던 최귀동 할아버지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기리며, 숭고한 삶을 살다간 그의 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사랑과 나눔의 상징인 음성품바는 축제로 구성되면서 각설이, 품바래퍼경연대회, 길놀이퍼레이드, 청소년 품바 댄스가 더해져 재미와 해학이 넘치는 흥겨운 놀이문화로 탈바꿈했다. 

3년만에 돌아온 각설이 재미와 감동으로 무장

음성품바축제는 5일간 풍자와 해학 넘치는 이야기 전개로 흥겨운 마당극처럼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21일에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반려 식물 키우기 대회를 시작으로 군민이 함께 만드는 품바하우스 짓기 대회가 진행돼 그 시절 품바촌이 그대로 재현된다. 

저녁에는 품바&래퍼 콜라보 공연과 품바 뮤지컬 갈라쇼, 불꽃놀이, 축하공연(홍진영)으로 화려한 품바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독거인과 장애인에게 사랑과 희망을’ 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축제 한 달 전에 독거 노인과 장애인 100명이 미리 전달받은 반려 식물을 곱게 키워 축제 기간에 전시한다. 군은 우수 반려식물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축제 둘째 날인 22일에는 전국 고고장구 공연, 품바 라이브 공연, 버스킹 등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품바 공연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축제 셋째 날인 23일에는 글로벌 품바 래퍼 경연대회로 품바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축제 넷째 날인 24일에는 전국 청소년 품바 댄스 경연대회, 품바 사진 촬영 대회가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와 이판사판 난장판을 펼쳐 축제장이 거대한 파티장으로 변한다.

축제 마지막날인 25일에는 ‘아부지 아버지’ 뮤지컬 공연에 이어 전국 품바 가요제를 통해 끼 많고 참신한 새로운 품바가 탄생하는 것으로, 음성품바축제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올해 품바축제는 ‘오늘의 품바’ 공연을 매일 마지막 공연으로 편성, 품바 공연에 대한 관광객의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품바축제가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함께 즐기고 웃으면서 품바의 사랑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광객들이 오감이 즐거운 음성품바축제를 함께하며 멋진 추억을 많이 만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은 재미와 감동으로 무장한 품바 이야기의 개막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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