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관광재단과 클룩이 해외 자유여행객을 강원도로 유치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지난 6월 방한 관광객수(약 22만 7천 명)가 전년동월 대비 195.6% 증가하는 등 국제관광 본격화에 발맞춰 양사는 ‘강원도 개별관광객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지난 3일 체결하고, 방한 관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 방역체계 완비국가 및 점진적 관광시장이 개방되고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특화상품을 출시하고, 강원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 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외국인 자유여행객의 이동 불편 해소를 위한 철도 연계형 KR 패스와 강원도 내 120개 이상의 액티비티 및 투어, 1,167개의 숙박상품으로 구성된 할인 기획전을 9월 내 선보일 예정이다. 기획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화상품은 우선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고, 대상 국가는 추후 각국의 여행 정책에 따라 변경 및 확대할 방침이다.
강원도관광재단 원문규 관광마케팅 실장은 “글로벌 자유여행 플랫폼 클룩과의 협약체결을 통해 강원도 개별관광객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각국의 출입국 규정 완화로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지금, 전 세계 월 방문자 수 3천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클룩의 글로벌 회원 풀을 활용해 해외여행객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며 "클룩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강원도 곳곳의 명소와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홍콩에 본부를 두고 있는 클룩은 전 세계 월 방문자 수(MAU) 3천만 명 이상, 전 세계 17,000개 이상 파트너사, 사용자 리뷰 700만개이상, 전 세계 1,000여개 도시에서 세계 49만개 이상의 액티비티를 보유한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액티비티부터 숙박, 이동 등 다양한 여행 서비스를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