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8 20:38 (목)
섬진강에 풍덩, 황금재첩 찾으며 신나게 놀아볼까!
상태바
섬진강에 풍덩, 황금재첩 찾으며 신나게 놀아볼까!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2.08.02 1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쿨 재미 가득한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올여름, 남녀노소 모두의 취향을 저격할 축제가 찾아온다. 바로 한여름 가마솥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다. 

2020~2021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예비축제인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 여름 축제로, 아름다운 섬진강 매력에 풍덩 빠져 온몸이 흠뻑 젖을수록 더욱 신나는 쿨타임을 만끽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려 더욱 반가운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는 ‘힐링(Healing), 알프스하동! 찾아라, 황금재첩!’을 슬로건으로 8월 5∼7일 3일간 경남 하동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펼쳐져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흠뻑 젖어도 좋아! 물놀이 하며 더위 사냥 

축제에선 신나게 ‘더위 사냥’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섬진강물총 싸움, 황금(은) 재첩을 찾아라, 하동 재첩잡이 체험, 바나나보트 타기, 수중 줄다리기, 숨은 보물찾기 등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그중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섬진강! “황금(은)재첩을 찾아라!” ▲전통방식의 ‘섬진강 재첩잡이 체험’ ▲물 축제의 특성을 살린 ‘섬진강 물총 싸움’이다. 따라서 축제에 참여하면 물만난 아이들처럼 거침없이 풍덩 강물에 뛰어들어 물총 싸움을 하면서 하하호호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한여름 폭염이 싹 사라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놀게 된다. 별거 아닌 그러나 특별한 순간들. 왁자지껄 웃음을 토해내고 나면 피곤하기는 커녕 활력이 차오른다.  

황금재첩 행운 기대감에 설렘 폭발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섬진강! “황금(은)재첩을 찾아라!”다. 일시에 많은 사람들이 섬진강에 뛰어들어 보물을 찾기 하듯 모랫바닥을 훑는 진풍경이 연출되는 데, 황금을 거머쥘 수 있다는 기대감에 축제 분위기는 금방 뜨겁게 달궈진다.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황금(은)재첩을 찾아라!'

순금과 은이 걸려 있는 ’황금(은)재첩을 찾아라!‘ 프로그램은 찾은 자와 못 찾은 자의 환호와 탄식이, 환희와 부러움이 교차하며 웃음꽃을 피운다. 이 프로그램은 모형의 금·은 재첩을 찾으면, 현장에서 바로 실제 금·은으로 바꿔 준다. 

선사시대부터 이어온 ‘하동전통재첩잡이’ 해봐요 

축제에선 섬진강 유역에서 선사시대부터 이어온 ‘하동 전통재첩잡이손틀어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손틀어업’은 사람이 직접 강물에 들어가 ‘거랭이’라는 도구로 강바닥을 긁어 재첩을 채취하는 전통 어업으로, 역사성과 자연생태적 가치 등을 인정받아 2018년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지정됐다.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더 넓어진 축제 공간에서 휴양지 분위기 물씬 

올해는 섬진철교에서 섬진교까지의 백사장과 하동송림, 물 분수대까지 축제 공간을 확대해 몰려든 인파의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축제장은 크게 ▲송림공원(힐링의 장) ▲주차광장(만남의 장) ▲백사장(놀이의 장)으로 나뉘어, 공간별로 색다른 즐길거리. 볼거리·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어 휴가객들은 소확행에 빠져볼 수 있다. 

300여 년 된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는 ‘송림공원’에서는 따가운 햇빛을 피해 상쾌한 솔향기 맡으며 편안한 쉼을 누릴 수 있다. 편백 및 족욕체험을 통해 섬진강과 드넓은 은빛백사장 풍경을 감상하면서 피로를 푸는 힐링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하동 송림 힐링 버스킹 공연’과 ‘하동송림과 섬진강 사진전’은 마음의 평화와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줄 것이다.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섬진강 백사장(놀이의 장)’은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놓여, 마치 어느 바닷가 휴양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백사장을 꾸민 다양한 포토존 조형물을 배경으로 인증샷 찍는 것도 재미다. 

주차광장(만남의 장)에서는 개막식을 비롯해 정두수 가요제,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 할 예정이다.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특히 ‘치맥 페스티벌’이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함께 진행돼 시원한 맥주 마시며 공연을 즐기다 보면 열대야도 잊을 만큼 뜨거운 축제 분위기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재첩축제를 즐기면서 재첩을 안 먹을 수는 없는 일. 굳이 멀리 갈 필요 없이 축제장에서 ‘재첩 시식관’과 판매장이 마련돼 섬진강에서 잡은 재첩을 맛보고 구입해 갈 수 있다. 하동에서 수확한 다양한 먹거리, 농•특산물도 만나볼 수 있다. 

‘국가중요농업유산관 및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홍보관’도 설치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사진/하동군>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