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 시설과 산책로, 자연 놀이터, 야외 체험공간 등 갖춰
샌프란시스코의 새로운 명소 '터널 톱스' 공원이 지난 17일 개장했다.
프레시디오 국립공원의 파크 웨이 터널 꼭대기에 위치한 터널 톱스(Tunnel Tops) 공원은 골든게이트 브리지를 연결하는 하이웨이 터널 위에 공원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프레시디오 국립공원 안에 위치해 공원 속의 공원이라는 콘셉트로 탄생한 터널 톱스 공원은 약 14만평 크기로 조성됐으며, 피크닉 시설과 산책로, 자연으로 이루어진 가족 놀이터로 등을 갖췄다.
습지 등을 복원해 지역의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였고,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의 여러 커뮤니티와 시민들이 기획에 공동 참여했다.
공원 내 하이라이트인 '자연 놀이터'도 눈 여겨 볼 만하다. 통나무 미끄럼틀, 나무 그네, 바위 징검다리 등이 있어 아이들은 이 곳에서 뛰어놀며 오감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한편, 개막일에 맞추어 비보이 댄스 공연, 시 낭송, 벽화 전시, 캠프파이어 토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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