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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울산에서 철새 여행버스 타고 생태탐방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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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울산에서 철새 여행버스 타고 생태탐방 즐겨요!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2.07.11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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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울산시에 ‘울산철새여행버스’기증

오는 8월부터 울산에서 카메라․망원경․영상장비 등을 갖춘 철새 여행버스를 타고 철새탐방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고려아연이 울산철새여행버스를 울산시에 기증한데 따른 것이다. 

고려아연 백순흠 대표이사는 “울산이 동해안 최초로 국제철새이동경로에 등재된 만큼 시민들이 좀 더 가까이에서 새들과 친해지는데 울산철새여행버스가 작은 역할이나마 했으면 좋겠다.”며, “즐거운 탐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울산철새여행버스(중형승합 전기버스)는 여행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23인승 좌석을 16인승으로 조정하고, 차량 외부에 까마귀, 백로 캐릭터 연출을 통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탐조차량으로 재탄생됐다.

차량 내부는 철새탐조 카메라, 망원경, 노트북, 영상장비 등이 갖춰져 있으며, 실내 천장과 창 가리개(블라인드)에 지역 철새그림을 넣어 철새버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동시에 상시학습과 교육의 장이 되도록 했다.

1회 탐조활동 인원은 12명이며, 2명의 자연환경해설사가 인솔한다.

울산시는 8월부터 울산철새여행버스를 타고 태화강, 동천, 남창천 등 철새들이 많이 오는 곳을 찾아가는 철새탐방 프로그램과 상수원보호구역, 습지보호지역 등과 같이 시민들의 출입이 제한된 지역을 둘러보는 울산디엠제트(DMZ : 비무장지대) 생태탐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울산교육청과 협의하여 학교, 유치원 등을 직접 찾아가는 울산철새교실 운영도 검토 중이다.

한편, ‘울산철새여행버스 기증식’도 11일 오후 2시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백순흠 고려아연(주) 대표이사, 유관기관, 민간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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