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과 가을 전북 전주에서 전통 가락에 대중음악을 접목한 ‘조선팝’ 축제가 두 차례 막이 오른다.
전주시는 오는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총 네 차례 ‘2022 전주 조선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전주 조선팝 페스티벌’은 조선 팝을 글로벌 공연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10월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22일까지 조선팝 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술가를 공개 모집한다.
전통 음악에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조선팝을 30분 정도 단독 공연이 가능한 개인 또는 단체(나이, 지역제한 없음)가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서류 및 비대면 실연 심사를 거쳐 최종 22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 팀들에게는 각각 30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이 지급된다.
8월에 열리는 조선팝 페스티벌에서는 이들 22개 팀과 지난해 참여 음악인을 포함해 매회 3팀씩 총 12개 팀이 공연을 펼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조선팝 예술가는 전주시청 누리집(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egyouth7@daum.net)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 조선팝 페스티벌 추진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지난달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풍패지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전주 조선팝 상설공연’은 이달 9일부터 전북혁신도시 기지제 수변공원 야외무대로 장소를 옮겨 계속된다.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식을 줄 모르는 열정을 지닌 조선팝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조선팝 페스티벌로 전주를 더욱 흥겹게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