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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전 직원 똘똘 뭉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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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전 직원 똘똘 뭉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다짐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2.06.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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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청
무주군청

전북 무주군 전 직원이 똘똘 뭉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다짐했다.

무주군의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계획은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가 2023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에 편성, 기획재정부에 제출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 군은 지난 8~9일 이틀 동안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무주군 공직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전 직원의 원-보이스(one-voice: 한 목소리) 전략으로 무주에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의 필요성 및 당위성에 대해 숙지하고, 전 직원이 정예 홍보요원이 되어 활동해야 할 점이 강조됐다.

교육에서 문현종 행정복지국장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설립되면 한류의 원조격인 태권도를 통해 한류·문화 영토를 전 세계로 확장함으로써 국익과 국가 경쟁력을 한 차원 더 향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국장은 “무한경쟁 시대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통한 한류 문화 확산이 경제와 통상으로도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제20대 대선 공약과 현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약 채택, 그리고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 원이 문체부 예산에 편성돼 기획재정부에 제출된 만큼,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이 가시권에 접었다”면서,  “전 공직자는 당위성에 대한 홍보와 예산편성 과정에 신경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황인홍 군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은 우리나라가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수 천 년 이어갈 수 있는 국가적 대사이다”면서, “무주군의 지역소멸문제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백년대계의 기반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는 전 세계에 입학생을 모집해 글로벌 지도자를 양성하는 대학원대학 형태로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달 4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북지역 7대 공약으로 이를 반영해 발표한 바 있다.

군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관학교 설립 지지 10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와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정치권과 태권도 업계에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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