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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단오축제, 덕진공원서 3~4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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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단오축제, 덕진공원서 3~4일 열려
  • 투어코리아
  • 승인 2022.06.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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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단오 행사장 모습

 ‘전주 단오’ 행사가 오는 3.4일 이틀간 전주덕진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주시가 주최하는 전주단오 행사는 천년 전주의 전통을 이어가고 전주시민들의 삶에서 가장 의미 있는 세시풍속 중 하나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주시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전주단오 행사는 단오 길놀이 공연과 전주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식인 단오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단오문화마당과 단오풍류마당, 전통놀이마당, 단오난장, 부대행사 등을 마련했다.

단오문화마당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액운을 물리칠 수 있다는 ‘단오 물맞이’ △창포 다례체험, 단오호적도, 선비놀이, 장명루(팔찌)만들기 등의 ‘단오 체험 여행’ △창포화분 만들기, 널뛰기, 단오선 만들기, 단오 호적도, 단오빔 남사당놀이, 그네뛰기를 체험할 수 있는 ‘단오세시풍속체험’ △단오청량음료를 맛보고 떡메치기를 체험할 수 있는 ‘단오음식체험’으로 이뤄진다.

단오풍류공연은 △단오 풍년 기원제 △10개의 공연이 있는 전북무형문화재 공연 △온고을 문화예술제 △단오 청소년 예술제 등이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전통놀이마당으로 행해지는 단오 겨루기는 3일 전주시 20여 개의 동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별 대항전으로 윷놀이 실력을 뽐내고, 어린이 투호 대회도 열린다. 

4일에는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외그네, 쌍그네 대회가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노인들의 장수를 기원하는 ‘어르신 장수사진촬영’ △‘단오 사진 전시회’ △간절한 소망을 소원지에 적어보는 ‘단오등에 소원지달기’ △직접 만들어 품질과 가격이 좋은 핸드메이드 상품을 판매하는 ‘풍물시장’ △명사와 함께 전주단오 활성화를 위해 논의하는 ‘전주단오사랑방’ △특별행사로 개최되는 ‘난장판’ 행사 등도 진행된다.

이에 앞서 전주단오 행사를 기념해 시민들에게 코로나 시대의 끝을 알리고 희망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연화정 인근에서 1일부터 ‘초여름밤의 제야, 빛의 향연’ 조명 쇼를 인다.

4일까지 이어지는 조명 쇼는 연화정 도서관과 연화교 일대에서 저녁 8시 30부터 30분 간격으로 10분간 총 4차례 펼쳐진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단오와 관련된 행사는 물론 전주시민들이 밤에도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가 해제된 만큼 앞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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