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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거리두기 해제 덕 '톡톡'... 전체 관광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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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거리두기 해제 덕 '톡톡'... 전체 관광객 급증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2.05.30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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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관광재단 빅데이터 분석 결과 4월 관광객 1천169만 명... 전월 대비 14% 증가 
  동해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 이후 강원도를 다녀간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 이하 재단)이 4월 강원 관광객 동향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전체 관광객은 1천169만여 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2%, 전월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재단은 관광객 증가 요인을 거리 두기 해제(4월 18일)와 작년에 비해 야외 활동에 좋은 기상 결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주말이 적었음에도 불구, 강원도를 찾은 일 평균 관광객은 6만여 명 더 많았다. 

빅데이터 분석결과 올해 4월 거리두기 해제 전 관광객은 6일의 휴일이 있었음에도 일 평균 36만 명을 기록한 반면, 해제 이후엔 휴일이 사흘에 불과한데도 일 평균 관광객은더 늘어나 42만 명이나 됐다.

전월 대비 관광객 증가 요인은 늘어난 상춘객과 골프 등 야외 레포츠 인구 확대로 분석된다. 

시군별 관광객은 전월 대비 16개 시군, 전년 대비 17개 시군에서 증가했다. 

특히 강릉, 양양 등 동해안 지역의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어나 강원도 관광객 증가를 주도했다. 

양구, 횡성 등 내륙 지역도 전월 대비 큰 비율로 큰 폭으로 관광객이 늘었다. 
 
관광객 소비 규모는 약 1,542억 원으로 전월 대비 314억 원(25.6%), 전년과 비교해 114억 원(8%) 커졌다.

4월 1인당 소비력은 1.319로 3월(1.199)보다 커졌으며, 레저 부문의 소비가 전월 대비 큰 폭(+51.2%)으로 늘며 소비증가를 이끌었다. 

4대 관광 소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음식 부문도 전월 대비 높은 성장세(+24.6%)를 보였다.

특히 강원도 내비게이션 데이터 분석결과 ‘레고랜드’, ‘속초아이대관람차’가 검색량 100위권에 새롭게 진입하며 강원도 신규관광지로 관심도를 높였다. 

또한 지난달엔 골프장들의 순위상승이 돋보였지만, 4월에는 경포대 벚꽃길, 고석정, 대관령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야외관광지들의 순위가 올랐다. 
    
주요 관광지 별 전월 대비 관광객은 홍천 ‘가리산 레포츠파크’가 약 117%, ‘횡성호’는 약 88%, ‘속초해수욕장’은 약 81% 늘었다.
 
강원도관광재단 원문규 관광마케팅실장은 “거리두기 해제 조치 이후 강원도를 찾는 방문객이 많아졌다”며, “ 재단은 도내 18개 시군과 더불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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