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에 소재한 이한영 茶문화원이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재)전라남도간광재단이 주관하는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는 정신적·육체적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관광지 및 시설을 선정해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한영 茶 문화원은 ‘다도 힐링 체험을 통한 자연치유’를 주제로 선정됐다.
‘이한영 茶 문화원’은 다산 정약용이 강진 유배를 마치고 남양주로 돌아갈 당시 1년간 재배한 차와 제자들의 연구 업적을 매년 제공하겠다는 약속(茶山 契)에서 유래됐다.
다산과의 약속을 100여 년간 이어온 이시헌의 후손 이한영은 일제 강점기 우리 전통차가 일본産으로 왜곡 유통되는 것을 목격하고 전통차 브랜드 ‘백운옥판차’를 출시한 인물이다.
이현정 원장은 ‘강진 백운옥판차 고찰’(석사학위논문), ‘한국 전통 제다법에 관한 융복합 연구’ (박사학위논문) 등 우리 전통차에 관한 연구를 통한 이론 정립 및 실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제품 개발과 상업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호남 3대 정원인 백운동정원, 월남사지(전라남도 시도기념물 제 125호), 강진다원으로 이어지는 차를 주제로 한 ‘강진 찻길’ 도보 관광,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정서적 및 정신적 웰니스 체험, 성전 달빛 한옥마을과 연계를 통한 FUSO체험, 일반인 대상 전통차에 대한 교육 및 다도, 전통차 소믈리에 과정을 개발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관광 숙박 분야에서 높이 평가받아 ‘K-웰니스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