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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000m 산 정상도 휠체어로 여행!..대구 비슬산 무장애 열린관광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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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000m 산 정상도 휠체어로 여행!..대구 비슬산 무장애 열린관광지 준공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2.05.04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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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발 1,000m 산 정상도 휠체어 타고 여행할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구 달성군 비슬산 군립공원에서 장애인, 영유아, 고령자 등 이동약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열린관광지 준공식을 4일 개최했다. 

열린관광지는 보행로, 장애인 화장실, 점자 표식 등 시설 개‧보수를 통해 물리적 장벽을 제거함으로써 이동 약자도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문체부와 공사가 2015년부터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을 추진, 현재  전국 112개소 관광지가 선정 및 조성 중이다.

무장애관광차량 시승식. (왼쪽부터) 노점환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김윤아 문체부 사무관. 권성열 달성군관광 과장. 최동우 지체장애인협회달성지회 사무국장. 이재성 대구시장
무장애관광차량 시승식. (왼쪽부터) 노점환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김윤아 문체부 사무관. 권성열 달성군관광 과장. 최동우 지체장애인협회달성지회 사무국장.

참꽃(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비슬산 군립공원은 2021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난 1년 간 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휠체어 리프트가 탑재된 전용 차량 마련, 정상의 참꽃 군락지까지 휠체어로 이동 가능한 전용 데크를 신규로 설치, 국내 최초로 휠체어 이용자가 해발 1천 미터 산 정상에서 여행할 수 있는 열린관광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4일 준공식 행사엔 문체부 윤태욱 관광정책과장, 공사 노점환 국민관광본부장, 대구광역시 관광과장, 달성군청 관광과장을 비롯해 장애인 단체도 함께 참석해 전용 차량을 이용한 산 정상 등반과 전용 데크 시찰 등 체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공사 박인식 관광복지센터장은 “이번 비슬산 열린관광지 조성을 통해 이동약자들의 평생의 소원인 산 정상 등반까지도 현실로 가능하게 되었다. 앞으로 열린관광지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여행코스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

대구비슬산 무장애 데크를 시찰중인 노점환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김윤아 문체부 사무관. 최동우 지체장애인협회달성지회 사무국장
대구비슬산 무장애 데크를 시찰중인 노점환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김윤아 문체부 사무관. 최동우 지체장애인협회달성지회 사무국장

 

<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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