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9:09 (금)
‘하동 야생차문화축제’에서 멋진 봄날
상태바
‘하동 야생차문화축제’에서 멋진 봄날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2.04.25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텐션 업, 추억 한가득, 찐행복이 차오른다!
찻자리 최고대회
찻자리 최고대회

가정의 달 5월, 화창한 봄날 만끽하며 가족과 소중한 추억 쌓고 싶다면 경남 하동으로 가보자. 

우리나라 차 시배지인 남 하동군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5월 4∼8일 5일간 ‘왕의 차, 천년을 넘어 세계로 차(茶)오르다!’를 주제로 열려, 어느 때보다 풍성한 여행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2023 하동세계차(茶)엑스포’를 1년 앞두고 열리는 축제인만큼 ‘차’ 문화 특징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펼쳐져 기대감을 높인다.

게다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오며 축제는 모처럼 활기 넘친다. 축제 분위기에 취해 달뜬 기분, 그윽한 차향이 다독여주며 치유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 축제 개막 행사로 텐션 UP
야생차문화축제는 5월 4일 시배지 헌다례, 개막식, 주제공연,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띄우며 본격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 청정 하동 ‘천년차밭’ 거닐며 치유·힐링 여행
눈 앞에 쫙 펼쳐지는 초록초록한 지리산 자락의 야생차밭. 그 곳에 서있는 것만으로 숨이 탁 트리고 심신이 정화될 듯하다. 차밭의 매력에 푹 빠져 보고 싶다면 ‘힐링과 치유의 천년차밭길’ 걷기여행에 참여해보자.

야생차밭
야생차밭

천년차밭길은 1200년 역사를 간직한 하동 야생차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 맞춰 조성된 50만㎡ 규모의 탐방로로, 정금차밭에서 신촌차밭을 거쳐 쌍계사 인근 차시배지로 이어지는 2.7㎞, 1시간 30분 정도의 걷기 길이다.
탐방로 중간중간 대나무 숲길도 조성돼 있어 걷다보면 청량한 공기가 폐부 깊이 차올라 절로 힐링이 된다.  지리산 청정공기를 맛보고 싶다면 축제장에서 진행되는 ‘지리산 에어샤워부스 체험’을 해봐도 좋다.

* 최고의 ‘차’, ‘찻자리’를 가려라! 경연대회로 흥미 유발
’왕의 차‘ 품격에 걸맞는 최고의 ‘차’, ‘찻자리’를 가리는 경연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져 축제 나들이객들의 흥미를 끌어당긴다.

청소년 다례 경연대회
청소년 다례 경연대회

▲하동 다원의 차 맛을 보고 품평하는 올해의 차(茶) 품평회(5월 4일), ▲대한민국 다례 경연대회(5월 5일), ▲하동의 녹차를 이용해 경합을 펼치는 하동 티블랜딩대회(5월 8일), ▲전국의 차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5월 7일) 등에선 차문화의 정수를 느껴볼 수 있다. 또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5월 4일), ▲학생 풍물놀이 경연대회(5월 4일), ▲딩동댕 군민화합 노래자랑(5월 7일) ▲다악(茶樂)한마당(5월 6일) 등도 마련돼 춤과 노래로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하동녹차 및 축제와 관련한 ▲남대우 백일장(5월 7일)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전국사진촬영대회 김경미술대전(5월 5일) 등 축제 참여를 유도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찻자리 최고대회
찻자리 최고대회

* 찻잎 따고 나만의 차 만들어 볼까!...체험거리 ‘풍성’
축제는 단순 관람이 아니라 직접 참여 체험해야 제맛이다. 야생차문화축제에서도 ‘차’를 테마로 여행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그중 인기만점 체험행사는 ▲찻잎 따보고, 덖음 체험에 다례체험까지 할 수 있는 ‘제다 체험’이다. 또 본인의 취향에 맞게 ▲나만의 차를 만들어 맛보기, ▲나만의 찻사발만들기, ▲티 칵테일 만들기 등도 이색 재미를 선사한다.

제다체험
제다체험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여행객이라면 ▲찻잎 압화 만들기, ▲녹차 클레이 만들기, ▲티 향수 만들기, ▲추억의 달고나 체험에 도전, ▲차 그림그리기, 색칠하기 ▲녹차를 이용한 꽃송편 만들기, ▲차씨 주머니 만들기 ▲‘차 소원나무’에 종이에 소원을 적어 소원 빌어보기 등에 참여, 달달하고 행복한 추억을 가득 쌓기 좋다. 세계 각국 차, 차예절 등 차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차 문화체험도 관심을 모은다.
긴장과 스트레스 완화에 좋은 ‘편백체험’, ‘족욕체험’을 하며 일상의 피로를 날리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볼 수도 있다. 

족욕체험
족욕체험

 

* 눈이 즐거운 전시 다양
축제에는 야생차 박물관 특별전, 차 음식 전시 및 체험, 차 도구 전시 및 체험, 2023년 하동세계차(茶)엑스포 홍보관 등 눈이 즐거운 전시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2023년 하동세계차(茶)엑스포 홍보관은 엑스포를 한발 먼저 체험해보고, 흥미를 유발,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하동의 차는 물론 세계중요농업유산, 국가중요어업유산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티블랜딩대회
티블랜딩대회

*차 농가 판로개척 소득 증대로 지역 활성화 꾀하는 축제로
엑스포를 1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축제는 차 농가 소득을 유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차 산업’ 축제로 치러진다.
이 일환으로 켄싱턴리조트에선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진행돼 하동 차의 판로를 개척한다. 또 하동 차와 농특산물을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하동 농·특산물 판매장, 하동 차시장, 청년 플리마켓, 다구판매장도 마련된다. 푸드트럭에선 녹차 음식을 맛볼 수 있어 가성비 높게 하동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다.

추억에 달고나 체험
추억에 달고나 체험

 

<사진/하동군>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