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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 해가 지면 ‘보랏빛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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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 해가 지면 ‘보랏빛 변신’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2.04.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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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 조명./사진=서울시설공단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이 해가 진 후 보랏빛으로 화사하게 변신한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전기성)은 경기장의 벽면과 지붕 층의 조명을 활용해 보랏빛의 특색 있는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아간 경관 연출은 22일부터 한 달간 매일 일몰 시간(저녁 7시 10분 경. 가로등 점등시간)에 보랏빛 불이 켜져 9시까지 약 두 시간 동안  밝힌다. 
 
조명 색상 ‘베리페리(Very Peri)’는 미국 색채연구소 팬톤이 2022년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보라 계열이다. 

베리 페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 된 분위기를 탈피해 활기찬 기운을 불어넣어 줄 색상으로 각광 받으며 의류부터 패션 소품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공단은 야간 경관조명 연출이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적 요인과 맞물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야경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공단은 야간 경관조명을 카메라에 담을 장소로 상암동 하늘공원과 인근에 위치한 매봉산 자락길 전망대를 권했다.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A매치와 프로축구는 물론 대규모 문화공연 행사가 열린다. 

공단은 코로나로 멈춰있던 문화행사 등의 정상화에 대비해 시설을 정비하고 시민 불편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서울시설공단 전기성 이사장 직무대행은 “시민들이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야간 경관조명을 준비했다”라며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더 사랑받는 문화체육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설, 운영 등 모든 부분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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