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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하늘 위 산책 ‘도쿄스카이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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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하늘 위 산책 ‘도쿄스카이트리’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2.04.20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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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떠나는 일본여행. 도쿄의 랜드마크 ‘도쿄스카이트리’부터 시작해 보자. 뷰맛집인 ‘도큐스카이트리’에서는 일본 예스러운 거리와 현대적인 모습을 동시에 만날 수 있고 엔터테인먼트, 미식, 쇼핑까지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높이 634m의 전파탑으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쿄스카이트리. 하늘로 솟아오른 마천루이니 즐길거리는 단연 최고의 뷰를 만나는 ‘전망대’다. 세계 최고 높이의 타워에서 발아래로 도쿄를 조망하며 ‘하늘 위 산책’을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다. 

도쿄스카이트리
도쿄스카이트리

전망대는 도쿄 스카이트리의 지상 350m와 450m 지점의 두 곳에 자리한다. 350m 지점에 자리한 ‘도쿄 스카이트리 덴보데크(天望デッキ)는 두께 5m를 넘는 대형 유리를 360도로 배치해 압도적인 개방감을 자랑한다. 

덴보데크 위로 두 번째 전망대도 자리한다. 정확히 100m 위인 높이 450m에 자리하는 ’덴보회랑(天望回廊)‘이다. 덴보데크에서 덴보회랑까지는 투명 엘리베이터를 타고 단숨에 오른다.

도쿄스카이트리 전망대
도쿄스카이트리 전망대

‘하늘을 바라보는 정원’이란 뜻의 ‘덴보회랑’이라는 이름처럼 도쿄스카이트리의 건물 레이아웃을 따라 튜브형의 외관이 특징적인 전망대다. 외부로 돌출되는 둥근 모양로 설계되어 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지상 445m의 도착로비를 출발해 전망대 최고 지점인 지상 451.2m의 ‘소라카라포인트(ソラカラポイント)’까지 약 110m 길이의 완만한 나선형 오르막길을 오르며 360도로 도쿄의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조망할 수 있다. ‘공중산책’이라는 표현이 더 없이 어울리는 전망대인 셈이다. 

입장료는 350m에 자리한 덴보데크가 2,100엔. 450m 높이의 덴보회랑은 덴보데크에 오른 입장객에 한해 추가 요금 1,000엔을 내면 오를 수 있다.

전망을 즐기고 난 후 주변에 있는 복합상업시설 ‘도쿄스카이트리타운(東京スカイツリータウンⓇ)’에서 도쿄 미식여행과 쇼핑을 즐겨도 좋다. 또 실내 수족관 ‘스미다 아쿠아리움’, 실내 천문관 ‘코니카미놀타 플라네타륨’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도부철도의 철도 고가 하부에 지난 2020년 새롭게 문을 연 상업시설 ‘도쿄미즈마치’도 있다. 

아사쿠사
아사쿠사

도쿄스카이트리의 멋진 풍경 즐기며 사진을 담고 싶다면 좀 멀찍이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일본의 예스러운 거리 ‘아사쿠사’의 풍경 뒤로 뾰족 치솟은 현대적인 타워의 풍경이 묘한 대비를 이루는데,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도쿄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상징적인 풍경이다.

도부철도의 SL타이쥬(大樹)호
도부철도의 SL타이쥬(大樹)호

봄이면 인근 스미다가와 강변으로 벚꽃이 장관을 이뤄 일본 특유의 벚꽃 감성이 한껏 피어오른다. 

한편, 도쿄스카이트리타운은 오는 5월 22일 개업 10주년을 기념해 ‘SHARE MY SKYTREE TOWN’이라는 10주년 테마와 공식 기념 로고를 발표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코로나 이후 2년 여만에 국내외 관광객 대상 캠페인도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도부철도의 닛코 스페이시어호
도부철도의 닛코 스페이시어호

 

<사진=도부철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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