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대표축제인 여수거북선축제가 3년 만에 오는 7월 개최 29일~31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여수시와 (사)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함께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2년간 열리지 못했던 '여수거북선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여수시는 3년 만에 개최를 앞둔 만큼 축제의 꽃인 통제영길놀이를 비롯해 임진왜란 유적지 순례, 신호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AR 가상현실 등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병행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매년 5월 열리던 여수거북선축제가 올해는 7월 개최되지만,  전라좌수영 수군 출정 기념일에 맞춰 진행되는 고유제 등 제례행사는 축제 일정과는 별도로 5월 3일 충민사에서 진행된다.

이종섭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온라인 프로그램 등 변화된 환경에 발맞춰 나갈 것”이라며 “3년 만에 개최되는 여수거북선축제가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호국충절의 도시, 여수의 자긍심을 높이는 축제가 되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여수거북선축제에 앞서 7월 22일부터 10일간 ‘2012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여수시>

김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