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전북 고창군 고창읍성이 활짝 피어나기 시작한 '연산홍'으로 알록달록 물들어 가는 모습이 장관이다.
둘레 1,684m, 높이 4~6m, 면적 50,172평의 고창읍성은 조선시대 왜침을 막기 위해 지어진 성으로, 백제시대 고창 지역을 '모량부리'로 불렀던 것에서 '모양성'이라고 불린다.
고창 읍성길은 고창읍성을 온전히 볼 수 있는 길로,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됐다. 정문 왼쪽 잔디밭을 올라서면 성벽을 따라 걷는 순환산책로로 이어진다.
특히 봄엔 화사하게 피어난 연산홍과 함께 어우러진 읍성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전북도는 고창읍성길을 봄철에 걷기 좋은 '전북 1000리길'로 선정하기도 했다.
고창읍성길 한 바퀴를 돌면 다리가 낫고 두 바퀴를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바퀴 돌면 극락승천한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니, 건강 챙기며 봄 정취 즐기는 고창읍성길을 걸어보자.
저작권자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