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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등에 소원 적고 인증샷 찰칵! 서울에서 타이완 여행 기분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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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등에 소원 적고 인증샷 찰칵! 서울에서 타이완 여행 기분 만끽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2.04.14 0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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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관광청이 서울 연남동에서 13~14일 진행하는 '트윙클 리틀 타이완 인 서울(Twinkle Little Taiwan in Seoul)' 행사에 참가자가 풍등에 소원을 적고 인증샷을 찍고 있다.

서울에서 타이완에 여행 온 것처럼 풍등에 소원 적고 인증샷 찍는 재미에 타이완음식까지 맛볼 수 있는 로드쇼 '트윙클 리틀 타이완 인 서울(Twinkle Little Taiwan in Seoul)'이 13~14일 서울 연남동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타이완관광청이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으로 타이완여행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타이완 여행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타이완 여행을 기대하도록 마련한 것이다. 

타이완관광청이 서울 연남동에서 13~14일 진행하는 '트윙클 리틀 타이완 인 서울(Twinkle Little Taiwan in Seoul)' 행사에 참가자가 풍등에 소원을 적고 인증샷을 찍고 있다.
타이완관광청이 서울 연남동에서 13~14일 진행하는 '트윙클 리틀 타이완 인 서울(Twinkle Little Taiwan in Seoul)' 행사에 참가자가 풍등에 소원을 적고 인증샷을 찍고 있다.

‘연트럴파크’라 불리는 연남동 경의선 숲길 입구에 있는 코코샌드의 야외 루프탑은 마치 타이완 풍등 축제 현장에 온 듯 알록달록 풍등(천등)으로 꾸며져 타이완만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행사장에 온 사람들은 풍등에 '좋은 사람 만나게 해주세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게 해주세요' , '아이 갖고 싶다', '결혼하고 싶다', '힘들어도 웃자', 제발 취업시켜주세요',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로또 당첨, 주식대박' 등 제각각 소원을 적었다. 

주한국타이베이부 치융창(齊永強) 부대표도 '코로나가 하루 빨리 종식돼 모든 것이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는 소원을 풍등에 적고 있다. 

행사 현장을 방문한 주한국타이베이부 치융창(齊永強) 부대표도 '코로나가 하루 빨리 종식돼 모든 것이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는 소원을 풍등에 적었다. 

또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빨강, 노랑, 하양, 초록 등 알록달록 풍등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인증샷 찍는 재미도 만끽했다. 

(좌측부터) 서울시관광협의회(STA) 양무승 회장, 주한국타이베이부 치융창(齊永強) 부대표, 타이완관광청 황이평 소장이 행사에 참석, 풍등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좌측부터) 서울시관광협의회(STA) 양무승 회장, 주한국타이베이부 치융창(齊永強) 부대표, 타이완관광청 황이평 소장이 13일 '트윙클 리틀 타이완 인 서울(Twinkle Little Taiwan in Seoul)'행사에 참석, 풍등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버블티·망고맥주·챠오쇼우·샌드위치, 고량주 등 타이완 음식이 무료로 제공돼, 풍등이 자아내는 독특한 분위기 속 타이완 미식여행도 즐길 수 있었다. 

타이완 음식
타이완 음식

타이완 관광청은 이번 행사에서 모두의 성공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펑리수'도 나눴다. 펑리수의 '펑리(鳳梨)'는 파인애플을 뜻하는데, 타이완어의 '旺來(ONRAI/번성하다)'와 발음이 같아 타이완에서는 번성과 풍요를 상징하는 과일로 여겨진다.

타이완관광청 황이평 소장은 "파인애플이 들어간 '펑리수(鳳梨酥)'를 함께 나눔으로써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타이완-한국간의 교류가 다시 활성화되고 관광이 재개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타이완관광청 황이평 소장
타이완관광청 황이평 소장이 타이완 관광지 사진전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타이완 여행 매력을 담은 '타이완 관광지 사진전'도 함께 진행됐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돼 행사 재미를 높였다. 행사 인증샷을 #트윙클타이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타이완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컵라면 '우육면'을 현장에서 바로 제공했다. 또 보물찾기를 통해 '오숑'인형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타이완관광청의 공식SNS에서 국내 인플루언서들이 타이완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에 투표하면, 현장에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된다. 

타이완관광청 마스코트 ‘오숑’이 행사장 밖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며 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타이완관광청 마스코트 오숑
타이완관광청 마스코트 오숑

한편, 타이완을 방문한 한국 여행객의 수가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100만명을 넘어섰고, 2019년에는 124만명을 돌파하며 한국과 타이완의 상호 방문자수는 245만명을 기록했다.

코로나 종식 후에도 한국은 여전히 타이완의 중요한 인바운드 시장일 것이며,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은 앞으로도 박람회 등의 오프라인 행사와 그 외에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타이완 여행을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챠오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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