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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공원 세계적 도심문화공원으로 개발”…서울시, 시민우수 제안 20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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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공원 세계적 도심문화공원으로 개발”…서울시, 시민우수 제안 20점 선정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2.04.1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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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높이를 주어 한강과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조망할 수 있는 건축디자인‘여의도 루프탑 오페라’, 김윤성 작./ 사진=서울시
다양한 높이를 주어 한강과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조망할 수 있는 건축디자인‘여의도 루프탑 오페라’, 김윤성 작./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여의도공원 미래모습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총 118점을 접수, 이 중  우수 제안 아이디어 20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여의도가 2040서울플랜에서 국제금융·업무·MICE산업 등 중심지 기능이 강화되고, GTX-b 신설 등 대중교통 인프라, 여의도 아파트지구 정비사업 등으로 도시여건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여의도공원을 세계적인 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하고자 시민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이뤄진 공모전에는 학생, 전문가, 일반시민 등 총 190명이 참가했으며 개인 또는 팀이 118점의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테마별 아이디어는 ▴‘여의도공원 미래 공간구상’ 31점 ▴ ‘여의도공원 부문별 활성화 아이디어’ 44점 ▴‘여의도공원 문화 이벤트 및 프로그램 제안’ 43점에 이른다.

국제금융지구(파크원, IFC 등)에서 여의도공원으로 연결되는 지하통로 제안 ‘여의나루’ 성호석 작./ 사진=서울시
국제금융지구(파크원, IFC 등)에서 여의도공원으로 연결되는 지하통로 제안 ‘여의나루’ 성호석 작./ 사진=서울시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12일 ‘내손 안에 서울’ 공모전 홈페이지(http://me diahub.seoul.go.kr)를 통해 공개한다. 

20명의 수상자에게는 총상금 1천만 원과 서울시장상을 수여한다.

이번 공모전은 여의도공원이 단순한 식재와 휴식공간만이 아닌 다양한 문화시설, 공간 활용을 통해 시민 중심의 동적인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가 많았다. 

공원 내 랜드마크 문화시설(오페라 하우스 등)도입, 수직적 입체 공간, 다양한 체험 콘텐츠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여의도공원과 국회의사당로 축 교차점에 공연장을 포함한 문화시설 도입 ‘URBAN SPUIT-어반 스포이트’, 진세인 작./ 사진=서울시
여의도공원과 국회의사당로 축 교차점에 공연장을 포함한 문화시설 도입 ‘URBAN SPUIT-어반 스포이트’, 진세인 작./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20점의 수상작을 비롯해 총 118점의 아이디어 컨셉을 검토, 여의도공원 활성화 기본계획에 녹여낸다는 계획이다 

홍선기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여의도공원이 서울을 대표 공원임에도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여의도공원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공모전에 응해주신 시민들의 소중한 아이디어는 여의도공원 정책구상에 활용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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