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대표 축제인 ‘제32회 한산모시문화제'가 오는 6월 10~12일 개최되고, 축제장소와 축제 신규 프로그램이 대폭 확충된다.

서천군 한산모시문화제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7일 이러한 내용을 골차로한 ‘제32회 한산모시문화제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한산모시문화제는 지역주민의 축제 관여 강화, 축제 장소 확대, 야간 프로그램 강화 세 가지 큰 방향성을 갖고 추진된다.

특히, 지역주민의 축제 관여 강화를 위해 주민기획단을 발족하고 기획전시분과, 문화예술분과, 지역협력분과, 홍보마케팅분과 등 총 4개 분과를 구성·운영한다.

또한, 한산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산전통시장으로 축제 장소를 확대하는 한편, 한산면 야시장을 운영하고 야간경관 조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금까지 한산모시문화제에서 운영됐던 ‘저산팔읍 길쌈놀이’, ‘주민모델 패션쇼’, ‘미니베틀 한산모시짜기’ 등 대표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어린이 대나무물총 싸움’, ‘한산모시 메타버스’등 신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대키로 했다.
 
김성관 부위원장은 “현재 코로나19 추이를 보면 6월에는 대면 축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특히 올해는 주민기획단으로 주민주도형 축제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32회 한산모시문화제는 서천군 한산면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6월 10~12일 개최될 예정이다. 

유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