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백신접종 완료 여행객을 대상으로 격리 조치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하는 것에 맞춰 싱가포르관광청은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SingapoReimagine) 캠페인을 전개개, 본격 여행객 맞이에 나섰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9월부터 30개국과 함께 ‘여행안전권역’(VTL) 제도를 시행했고, 단기 여행객에게 21만 건 이상의 ‘백신 트래블 패스’(VTP)를 발급한데 이어 4월 1일부터 입국 조치를 대폭 완화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모든 여행객은 더 이상 싱가포르 입국 승인을 위한 백신 트래블 패스 신청, 여행안전권역 지정 항공편 예약, 코로나19 관련 여행자 보험 구매 등의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다. 싱가포르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 또한 받지 않아도 된다. 자세한 내용은 SafeTravel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입국 완화에 따라 싱가포르관광청이 전개하는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 캠페인은 전 세계 여행객에게 싱가포르를 여행 목적지로 가장 먼저 떠올려 싱가포르로 여행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캠페인은 새롭고 흥미로운 명소와 다이닝, 웰빙 휴양지 및 지속 가능한 경험에 이르기까지 싱가포르가 제공하는 색다른 면을 선보인다.
또한, 싱가포르는 여행객을 위해 향상된 위생·안전 강력하게 추진한다. 이 일환으로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싱가포르 전체 인구의 92%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고, 위생과 안전에 대한 공공인증제도인 'SG 클린’(SG Clean)을 통해 현지 사업장 및 시설의 청결도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트레이스투게더’(TraceTogether) 앱을 통해 동선 추적이 가능하다.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 안젤린 탕(Angeline Tang)소장은 “싱가포르 관광에 있어 한국은 항상 중요한 곳"이라며 "간소화된 입국 조치로 한국인 여행객이 싱가포르만의 새롭게 단장된 경험을 보다 더 쉽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며,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한국인이 싱가포르 여행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캠페인과 ‘백신 여행 제도’(Vaccinated Travel Framework)'가 싱가포르 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는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싱가포르 여행경험을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새로운 관광시설을 소개했다. ‘싱가포르 아트 뮤지엄’(Singapore’s Art Museum)이 ‘탄종 파가 디스트리파크’(Tanjong Pagar Distripark)에 새로운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어린이를 위한 최초 싱가포르 어린이 박물관(Children’s Museum Singapore) 이 곧 오픈 예정이다. 올해 재개하는 포뮬러 원 ‘싱가포르 그랑프리’(Singapore Grand Prix)와 함께 싱가포르의 최초 웰니스 페스티벌 또한 예정되어 있다.
또한, 올해 MICE 업계에서는 푸드앤호텔아시아(Food&HotelAsia, FHA)의 두 가지 행사인 ‘FHA-푸드 앤 베버리지’(FHA-Food & Beverage)를 9월 5일-8일 개최예정이다.
‘FHA-호레카’(FHA-HoReCa)도 10월 25일-28일, ‘씨푸드 엑스포 아시아’(Seafood Expo Asia 2022) 9월 14일-16일, ‘수퍼리턴 아시아’(SuperReturn Asia 2022) 9월 19일-22일, ‘쥬얼리 앤 젬 월드 싱가포르’(Jewellery & Gem World Singapore) 9월 27일-30일,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ingapore Fintech Festival) 11월 7일-11일, ‘코스모프로프 아시아’(Cosmoprof Asia 2022) 11월 16일-18일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