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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데이터랩’ 기능 고도화 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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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데이터랩’ 기능 고도화 해 오픈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2.02.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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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데이터 확충, AI기반 심층 융합분석, 고객 맞춤형 분석서비스 등 개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 ‘한국관광 데이터랩’이 최근 기능 고도화 작업을 마치고 24일 새롭게 오픈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은 관광 빅데이터를 수집·축적해 관광유형으로 융합 분석해 관광산업 이해관계자에게 지역별 관광이동과 소비 유형 등 관광산업의 흐름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2월 개설, 지난 1년간 이용자들의 이용후기 및 고객 수요조사를 반영해 ▲신규 데이터 확충 ▲AI기반 심층적인 융합분석 서비스 ▲사용자 수준별 분석기능 등을 업그레이드 해 개선했다.

신규 데이터 확충

관광소비 분석 시 기존에는 BC카드 데이터만을 활용했으나, 신한카드 데이터를 추가 활용해 더욱 모수에 가까운 지역 관광소비지출분석이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 광역지자체 단위의 분석에서 벗어나 기초지자체 단위로 업종별 관광소비지출 분석이 가능해졌다.

내비게이션 데이터에선 도착지점 데이터 외에 출발지 데이터를 추가 수집해 지역방문자의 이동 동선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지자체 및 관광지별 SNS 관련 키워드 및 언급량 데이터도 신규 수집해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지역 및 연관 키워드 등을 분석해 제공한다.

AI기반 심층 융합분석서비스 개선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심층적인 지역관광 분석 결과를 알 수 있도록 지역관광에 관한 융합 분석 서비스도 추가됐다.

지역의 다양한 관광정보를 실시간에 가깝게 융합 분석해 제공하는 ‘지역별 데이터랩’에서는 다양한 이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방문자의 여행행태를 손쉽게 분석하는 ‘AI 관광분석’ 서비스, 여행지의 지역별 특성과 지역간 비교분석을 할 수 있는 ‘관광진단지표 지역별 비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사용자 수준별 분석기능 업그레이드

사용자들의 분석 역량에 차이가 있는 점을 고려해 수준별로 다양한 분석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초급사용자를 위해선 한눈에 분석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 서비스를 강화해 국가·지역별 대시보드를 구성했으며 인사이트 자동분석 서비스도 마련했다.

중급사용자를 위해선 ‘마이 데이터랩’ 서비스를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대시보드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고, 다양한 항목 간 교차분석을 스스로 할 수 있는 고급사용자를 위한 온라인 분석처리(OLAP) 기능이 제공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등 외부 변수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 관광산업에서 특히 시의성 있는 거대자료 분석은 중요하다”며 “이번에는 거대자료 분석·활용이 낯선 사용자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 심층 분석 서비스 등도 제공하는 만큼 거대자료 활용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체계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사 김영미 관광빅데이터실장은 “한국관광 데이터랩 3단계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향후 데이터에 기반한 문제해결이 가능하도록 주요 관광정책사업과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 및 데이터 기반 지역관광컨설팅 사업과 관광빅데이터 활용도 제고를 위한 교육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 데이터랩엔 올해 2월 기준 기업ㆍ지자체ㆍ학계 등 2,666개 기관·기업, 총 1만 3천여 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 관광정책 수립 및 관광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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