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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관광정책, 주민참여 확대 발전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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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관광정책, 주민참여 확대 발전역량 강화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2.02.21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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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관광 주요업무 주민 설명회
남원관광 주요업무 주민 설명회

전북 남원시의 관광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관(官)이 주도하고 민(民)이 따라가던 방식이 아닌, 민간 부분의 참여를 유도해 큰 물꼬를 트고 행정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방식이다.

남원시는 이와 같은 단계별 관광산업 발전 청사진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민간이 주도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

1단계는 민간이 주도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이다. 
 
시는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열어 자연스럽게 주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관광사업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구하는 ‘시민 모니터링단’도 구성해 운영한다. 

시민 모니터링단(20명)은 남원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축제, 공연, 관광홍보에 대한 시민 의견을 구하기 위해 구성되며, 수시로 의견 제출이 가능하고 반기별 대면 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관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2년 청년 아카데미’도 운영된다. 

이는 남원시에 거주하는 19~39세 이하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남원 청년들을 모아 관광 프로그램 기획과 이벤트 축제 진행 등의 업무를 숙련시켜 관광 분야에 경쟁력 있는 인재로 양성하고자 청년 아카데미 사업 시스템을 마련했다. 

관광지 관광해설 

지역의 일자리 마련에도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청년 아카데미 사업에는 미디어 기획 15명, 이벤트 축제 운영 15명 등 총 30명을 모집 교육한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관광 청년미디어 기획자 양성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남원 지역의 문화관광 예술, 광연 기획전문 사회적 기업과 비영리 단체, 협동조합 등의 기업과 남원의 청년미디어 기획자를 매칭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전문인력을 양성을 통한 지역 관광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남원 청년들에게 직접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인재 유출 방지는 물론 지역 내 취업률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원시에서 진행 예정 중인 각종 상설 공연 프로그램에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각종 공모도 이뤄진다. 

그 동안 큰 호평을 받았던 신관사또 부임행사 공연, 전통 혼례 체험 등의 상설 공연에 민간단체의 기획을 공모  받아 운영을 맡겨 참신하고 재미있는 공연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남원시 관광협의회의 운영 역시 민간의 영역으로 그 발을 크게 넓힌다. 

관광업 종사자들과 관광업체 운영자를 중심으로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관광협의회는 4개 분과(진흥, 홍보, 유치, 홍보)를 조직해 위원 간 치열한 토론을 거쳐 자체 사업을 마련하고 남원 관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 남원

2단계 사업은 함파우 유원지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 친환경 한옥 숙박시설 조성, 미디어아트 및 인터렉티브 미디어를 활용한 RE-PLUS 사업, 민자 유치 모노레일‧짚와이어 조성 등을 추진한다.

친환경 한옥 숙박시설 구축
친환경 한옥 숙박시설 구축

시는 이러한 사업을 기반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 남원시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보는 것에서 탈피해 보고, 먹고, 즐기고, 배우는 과정을 모두 포함하는 관광을 완성하겠다는 것이 남원시 관광정책의 핵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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