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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서울 관광특구’ 포스트 코로나 3대 성장 목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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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서울 관광특구’ 포스트 코로나 3대 성장 목표 설정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2.02.21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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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팬데믹으로 위기에 처한 서울관광특구의 돌파구 모색과 성장을 위한 비전 수립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하 재단)이 팬데믹으로 위기에 처한 관광특구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다양한 특성을 갖춘 ‘Beau7iful’ 서울 7대 관광특구를 비전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방향을 찾다!

서울시와 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내·외국인 모두가 행복한 특구, 뉴노멀 관광이 있는 특구, 잠들지 않는 특구’라는 3대 목표를 설정했다.

이번 ‘특구 정책’ 은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의 의견을 반영해 세웠다.

조사에는 서울시민과 서울 인접 지역 경기도민 500명(서울 250명, 경기도 250명)이 참여하고, 내용은 서울 관광특구 인지도, 이미지 등 ‘전반적인 사항’과 방문 경험 및 주요 활동, 가장 만족·불만족한 활동 등 ‘관광특구 경험’ 그리고 ‘서울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적합한 콘셉트, 우선 추진사항, 개선사항 등에 대해 질문했다.

조사결과, 시민의 72.6%가 서울 관광특구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관광특구에 대한 이미지는 전반적으로 도심에 위치해 있어 ‘교통 및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지역’, ‘혼잡하고 복잡한 지역’이란 응답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강북권에 위치한 관광특구는 코로나19 이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으나, 코로나19 이후엔 이러한 인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라는 응답의 비율을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이태원은 89.4%에서 71.6%,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은 84.2%에서 58%, 동대문패션타운은 81.2%에서 55%, 종로·청계는 69.6%에서 54.8%까지 감소했다.

서울 관광특구 방문 시 ‘음식/미식탐방’에 대한 만족도는 이태원(53.8%), 종로·청계(45.5%),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43.9%), 강남마이스(42%), 잠실(37.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는 ‘쇼핑’에 대한 높은 만족도(59.5%)가 두드러졌다.
일부에서는 역사/문화유적탐방, 친구/친지방문, 비즈니스 미팅/컨벤션’ 등에 만족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팬데믹으로 위기에 처한 서울관광특구의 돌파구 모색과 성장을 위한 비전 수립

서울 관광특구 방문 시 가장 불만족했던 사항으로는 전반적으로 ‘비싼 물가, 거리/상점 청결 미흡, 거리/상점 복잡함’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싼 물가’는 강남마이스(62.9%), 잠실(55.3%),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42.3%), 이태원(36.5%) 등 여러 특구에서 주요 불만족 사항으로 꼽혔다.
 
‘거리/상점 청결 미흡’은 동대문패션타운(35.5%), 종로·청계(30.1%) 특구에서,  이태원(30.2%)은 ‘치안 및 안전’이 ‘불만족’ 사항으로 지적됐다.

서울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사업으로는 ‘지역의 차별화된 로컬문화 형성’, ‘국내·외 관광객 대상 홍보마케팅’, ‘주변 지역 및 관광지 연계 관광코스 개발’ 등이 꼽혔다.

신동재 서울관광재단 R&D팀장은 “이번 연구는 서울 관광특구의 재도약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뉴노멀 환경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해외관광 재개 시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1년 12월 2일 ‘홍대문화예술관광특구’가 새로이 지정됨에 따라 2022년 2월 현재 서울에는 △강남마이스 △동대문패션타운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 △이태원 △잠실 △종로청계를 포함해 총 7개의 관광특구가 지정돼 있다

  ‘홍대문화예술관광특구’는 문화예술, 관광, 쇼핑 등 다채로운 도심 관광자원을 갖고 있으며 코로나 이전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주요 관광지였다는 점을 인정받아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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